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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8 18:51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ESG 금융 리더]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저출산 극복 팔 걷어 붙였다
[ESG 금융 리더]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저출산 극복 팔 걷어 붙였다
  • 남빛하늘 기자
  • 승인 2023.03.22 16: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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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성 있는 ESG 경영 실천으로 사회적 책임 다하겠다”
어린이집 100호 건립 프로젝트…맞벌이 가정 일·가정 양립 지원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하나금융>

[인사이트코리아=남빛하늘 기자] “사회 불균형 성장, 출산율 저하·고령화, 청년 일자리 부족 현상 등 여러 가지 사회적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함으로써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특히 2022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사업방향을 사회(S)가 중심이 되는 진정성 있는 ESG 경영 실천으로 정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지난해 7월 발간한 ‘2021 지속가능 경영 보고서’를 통해 ESG 경영에 있어 특별히 강조하고 있는 부문을 사회(S)로 꼽고, “ESG 경영 실천을 사회적 가치 창출 확대 기회로 삼고자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지난해 하나금융의 ESG 경영은 사회 부문에서 빛을 발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런 평가는 예견된 수순이다. 함 회장은 2021년부터 회장 취임 전까지 지주 ESG 부회장을 지내면서 사회적 책임에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기 때문이다.

함 회장 취임(2022년 3월) 이후 하나금융의 ‘ESG 경영 시계’는 더욱 빨라지고 있다. 하나금융은 ‘함께 성장하는 행복을 나누는 금융’이라는 미션 아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진정성 있는 ESG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사안은 한국의 저출산 극복과 돌봄 사각지대 해소다.

빨라지는 ‘ESG 경영 시계’…저출산 극복 적극 나선다

하나금융은 2018년 5월부터 ‘어린이집 100호 건립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전국 100곳에 어린이집을 확충하는 활동으로, 저출산 문제 해결, 맞벌이 가정의 일·가정 양립 지원을 비롯해 미래 세대를 키우는 보육 시설의 지역 간 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시작됐다.

특히 인구 소멸지역인 농·어촌 지역(경북 청송 청송하나어린이집)이나 장애아동 보육 전문·통합 어린이집(인천 미추홀구 두리하나어린이집)을 만들어 아이들에게 최소한의 보육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 통합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5월 기준 총 58곳의 어린이집을 세웠으며, 42곳이 추가 건립 중이다.

이를 통해 기대되는 효과는 확실하다. 하나금융에 따르면 100호 어린이집이 모두 완공될 경우 1983명의 보육교직원과 9166명의 아동이 각각 고용창출·교육수혜를 받게 된다. 여성 경제활동 참여자 수도 4968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함 회장은 “2018년부터 저출산 극복, 돌봄 지원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등 다양한 인프라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에는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난임 치료 전문 의료기관 차병원과 손 잡았다. 가임기 여성의 난임 극복·예방을 도와 임신성공률을 높여 저출산 극복에 기여하겠다는 생각에서다. 두 회사는 ▲그룹·관계사 내 가임기 여성 직원 난임 치료 지원 확대 ▲전문 검진, 난자 동결 시술 지원 ▲난임 지원 협력을 위한 상호 통합지원체계 구축 등 다양한 협력을 확대키로 했다.

또 향후 지원 대상을 그룹·관계사 여성 임직원에서 전국 6000여명의 여성 소방공무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가임기 여성 소방공무원들은 차병원의 난임 검진을 무료로 제공받게 되며, 전문시술(난자동결시술 등) 희망자는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함영주(왼쪽에서 두 번째) 하나금융그룹 회장과 차광렬 차병원 글로벌종합연구소장(왼쪽에서 세 번째), 차병원 여성 연구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함영주(왼쪽 두 번째) 하나금융그룹 회장과 차광렬(왼쪽 세 번째) 차병원 글로벌종합연구소장이 차병원 여성 연구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하나금융>

함 회장은 “이번 협력이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한 의미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하나금융은 또 전국 4곳의 자가 건물 공간을 활용해 영유아 전용 수유실을 설치하고, 향후 이를 전국적으로 확대함으로써 자녀 돌봄을 위한 사각지대를 줄이는데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앞으로도 저출산이라는 국가적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데 적극 동참하고 함께 성장하는 행복을 나누는 금융이라는 그룹의 미션 수행을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함으로써 진정성 있는 ESG 경영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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