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B
    미세먼지
  • 경기
    B
    미세먼지
  • 인천
    B
    미세먼지
  • 광주
    H
    14℃
    미세먼지
  • 대전
    B
    미세먼지
  • 대구
    H
    18℃
    미세먼지
  • 울산
    B
    18℃
    미세먼지
  • 부산
    B
    미세먼지
  • 강원
    B
    미세먼지
  • 충북
    B
    미세먼지
  • 충남
    H
    13℃
    미세먼지
  • 전북
    B
    미세먼지
  • 전남
    B
    미세먼지
  • 경북
    B
    미세먼지
  • 경남
    B
    미세먼지
  • 제주
    B
    18℃
    미세먼지
  • 세종
    B
    미세먼지
최종편집2024-03-29 16:16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황성우 삼성SDS 사장, ‘클라우드 기업’ 체질 전환 승부수 통했다
황성우 삼성SDS 사장, ‘클라우드 기업’ 체질 전환 승부수 통했다
  • 정서영 기자
  • 승인 2023.03.21 17: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업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서비스…관련 분야 매출 ‘쑥쑥’
“기업 고객이 필요로 하는 클라우드 구축 역량 완비”
황성우 삼성SDS 대표가 지난 15일 삼성SDS 잠실 캠퍼스에서 개최된 제38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삼성SDS>

[인사이트코리아=정서영 기자] 황성우 삼성SDS 대표(사장)가 취임 이후부터 강조해온 클라우드 사업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 이 사업은 황성우 대표가 2021년부터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분야다.

황 대표는 지난 10일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수도나 전기와 같이 클라우드도 쉽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며 “고객이 필요로 하는 맞춤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해 기업의 미래 성장에 필수적인 디지털 비즈니스 혁신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삼성SDS는 삼성그룹의 정보기술(IT) 서비스를 담당하는 회사로 출발해 시스템통합(SI), IT 아웃소싱, 물류사업으로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했다. 최근에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CSP),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등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며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업 맞춤용 클라우드 시장 공략 본격화

특히 올해 기업용 클라우드 시장을 공략해 보다 빠르게 선점하겠다는 야심이다. 황 대표는 지난 15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기업용 특화 기능 강화를 위한 노력과 성과를 공유했다. 이날 황 대표는 “삼성SDS는 다양한 기업 고객이 필요로 하는 ‘진정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구축할 수 있는 차별화된 역량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 말대로 삼성SDS는 ▲기업 맞춤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올인원 매니지드 클라우드 서비스(MSP) ▲업무 혁신을 위한 삼성 엔터프라이즈 SaaS 등 세 개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기업 맞춤 클라우드 구축 역량을 확보했다.

여기에 이전보다 더 쉽고 간편해졌다는 평가다. 황 대표는 “기업 자체만으로도 복잡한데 클라우드까지 복잡하면 되겠나”라며 ‘클라우드. 심플리 핏(Cloud. Simply Fit)’이라는 브랜드 슬로건을 공개했다. 심플리 핏은 클라우드 전환을 원하는 기업들에게 맞춤형으로 간단하게 제공하겠다는 의미다.

글로벌 통합 공급망 플랫폼 역량 확보 일환으로 구매공급망관리 전문 기업인 엠로도 인수했다. 삼성SDS의 SaaS 사업이 더욱 경쟁력을 갖추게 된 셈이다. 엠로는 SCM 컨설팅, 구축, 소프트웨어 개발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특히 이번 투자로 삼성SDS는 공급망 계획·구매·실행을 아우르는 역량을 갖췄다. 삼성SDS는 기존에 공급망 계획 솔루션 넥스프라임(Nexprime SCM), 공급망 물류 실행 솔루션 첼로(Cello)를 보유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구매 공급망 관리 영역에 특화된 솔루션까지 확보하게 된 것이다.

삼성SDS는 왜 클라우드 사업에 집착할까

삼성SDS는 2021년부터 클라우드 사업을 확대하면서 연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SDS는 지난해 매출 17조2347억원, 영업이이 9161억원을 거뒀다. 클라우드 사업은 특히 괄목할 성장을 이뤘다. 삼성클라우드서비스(SCP) 기반의 CSP 사업과 앱 현대화를 중심으로 한 MSP 사업이 고르게 성장하며 연간 매출 1조1627억원을 올린 것이다.

앞으로 클라우드 부문의 성장 가능성은 더욱 높게 점쳐지고 있다. 글로벌 IT 사업 성장을 주도하는 클라우드 전환 흐름에 따라 실적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클라우드, 디지털포워딩 물류 시스템 등 체질개선을 통해 중장기 실적 안정성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삼성SDS는 클라우드뿐만 아니라 기존 사업이었던 물류 서비스의 외연 확장에도 나서고 있다. 황 대표는 물류 사업에서는 전년 대비 4배 성장한 디지털 물류 매출과 가입 고객 증가, 서비스 국가 및 지역 특화 서비스 확대 등으로 디지털 물류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고 자평했다.

황 대표는 “고객이 직접 견적과 배송 요청, 실시간 추적, 정산 과정을 간편하게 수행하는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 스퀘어를 통해 IT 기반 가시성을 제공하고 있다”며 “36개국 53개 거점의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와 IT 기술을 활용해 고객 물류에 대한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