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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8 19:16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한솔케미칼, 2분기 후반으로 가면서 실적 성장세를 보일 것”
“한솔케미칼, 2분기 후반으로 가면서 실적 성장세를 보일 것”
  • 장원수 기자
  • 승인 2023.03.21 13: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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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257억원, 기대치 하회
1분기 영업이익 457억원 전망, 시장 기대치는 소폭 하회

[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21일 한솔케미칼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는데, 이는 반도체용 프리커서와 NB라텍스, 테이팩스의 실적 부진 때문이라고 전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솔케미칼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 늘어난 2165억원, 영업이익은 28% 줄어든 257억원을 기록하며, 기대치 및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반도체용 과산화수소와 이차전지 바인더, QD소재, 솔머티리얼즈가 호조를 보였지만, 반도체용 프리커서와 NB 라텍스, 테이팩스의 실적 부진이 예상보다 더욱 크게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박유악 연구원은 “반도체용 프리커서의 경우 국내외 주요 파운드리 고객들의 가동률 하락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이며, NB 라텍스와 테이팩스는 전방 수요 부진에 따른 출하량 감소가 나타났던 것으로 파악된다”며 “다만, 1분기 후반을 기점으로 반도체용 프리커서와 이차전지 바인더 부문의 출하량 증가가 재개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기 때문에, 단기 실적 부진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점차 해소될 것으로 보여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한솔케미칼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1% 줄어든 1977억원, 영업이익은 16% 감소한 457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매출액 2229억원, 영업이익 490억원)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영업이익의 경우 지난 연말에 인식됐던 일회성 비용이 제거되면서 전분기 대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이지만, 매출액은 ‘반도체용 과산화수소와 NB 라텍스, 솔머티리얼즈의 실적 부진;으로 인해 전분기 및 전년 동기대비 감소할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다만 2분기 후반으로 가면서 ‘반도체용 과산화수소와 프리커서, 솔머티리얼즈’의 실적이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현 시점부터는 단기 실적에 대한 우려보다는 회복의 시점에 투자 포인트를 맞추는 것이 더욱 바람직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한솔케미칼의 주가는 지난 연말 valuation call 이후 강보합세를 이어오고 있다”며 “이후의 기간을 지나면서 투자자들의 눈높이가 상당히 낮아졌고, 분기 실적 역시 지난해 4분기를 저점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다시금 한솔케미칼의 중장기 성장 스토리에 투자 포인트를 맞추기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여타 반도체 소재 업체보다는 다소 높은 밸류에이션에서 거래되고 있지만, ‘2분기부터로 예상되는 반도체용 과산화수소의 수익성 회복, 프리커서 신제품 공급, 이차전지 바인더의 고성장 재개’ 등이 한솔케미칼 주가의 상승 전환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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