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사에서 유일하게 ‘다우존스 DJSJ 코리아’ 편입

[인사이트코리아=신광렬 기자] 국내 게임업계에서 ESG 경영의 선두주자로 알려진 엔씨소프트(이하 엔씨)가 2023년에도 다양한 ESG 활동을 통해 사회에 공헌하고 기업 이미지를 제고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엔씨는 국내 대형 게임사들 중 최초로 ESG 경영위원회를 설립하는 등, 업계에서 가장 먼저 ESG에 관심을 가지고 관련 활동에 적극적인 면모를 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최근 엔씨의 ESG 경영은 ‘직원들의 ESG 활동 참여’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특히 엔씨는 올해부터 신입사원 입문교육 과정에도 ESG 경영 관련 프로젝트를 신설해 신입사원들이 ESG 경영에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직원들로 하여금 ESG 활동에 참여하게 함으로서 선행을 퍼뜨리는 동시에 즐거움을 함께 나누는 것이 엔씨의 목표다.
엔씨는 지난해부터 ‘NC [WITH] PLAY’라는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기획, 직원들로 하여금 ESG 활동에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활동 주제에 맞춰서 다양한 이름의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12월에는 해당 프로젝트의 첫 번째 활동으로 지역사회 미래세대를 위한 IT교육 ‘NC [CODE] PLAY’를 진행했다. 해당 활동은 성남 지역 내 성남중앙초와 대일초의 5~6학년 학생 총 40명을 판교 R&D센터 사옥으로 초청해 19일부터 이틀 동안 교육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코딩 무드등 만들기, 게임 및 직업 특강, 사옥투어 등 다채로운 행사로 구성됐다.

2023년 엔씨의 첫 ESG 활동인 헌혈 캠페인 또한 직원들의 참여로 이뤄졌다. ‘NC [DONATION] PLAY’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의료용 혈액 수급난 극복을 위한 것으로, 엔씨소프트 구성원들이 자율적으로 헌혈에 동참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4월에는 점자 동화책(촉감책)을 제작해 기부하는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신입사원 전체가 참여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올해 입사한 신입사원들이 직접 기획했다는 점에서 특히 그 의미가 크다.
이같은 엔씨의 노력은 국내·외 ESG평가 기관으로부터 성과를 인정받으며 회사의 이미지 개선에 기여했다. 지난 12월 엔씨는 ‘2022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DJSI)’ 코리아 지수에 국내 게임사 최초로 편입됐다. 이는 또한 국내 게임업계에서 엔씨만이 유일하게 거둔 성과기도 하다. 개인정보보호 및 정보보안·인적자원 개발·ESG경영 데이터 공개 등의 영역이 긍정적인 성과로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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