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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9 18:38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효성티앤씨, 1분기 스판덱스 판매량 증가 및 스프레드 개선으로 흑자전환 전망”
“효성티앤씨, 1분기 스판덱스 판매량 증가 및 스프레드 개선으로 흑자전환 전망”
  • 장원수 기자
  • 승인 2023.03.16 18: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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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급등 후 조정 국면, 다만 펀더멘탈 이상 무(無)

[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6일 효성티앤씨에 대해 실적 개선으로 증명할 타이밍이라고 전했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주가는 중국 리오프닝 기대감으로 작년 저점 대비 83% 급등한 후 최근 조정 국면에 진입했다”며 “실적 개선이 제한적인 상황 속에서 높아진 밸류에이션에 대한 부담과 중국 양회 이후 보수적인 목표치(경제성장률 등) 제시 등에 따른 실망 매물이 출회된 영향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진명 연구원은 “연초 60% 수준에 불과하던 중국 스판덱스 가동률은 전방 업체들의 재고축적 수요 등으로 3월 85%까지 상승했다”며 “그럼에도 중국 스판덱스 재고일수는 연초 35일 수준에서 29일까지 하락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3월 중국 스판덱스 가격(40D 기준)은 1월 대비 12% 상승하며 완연한 업황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1분기 스판덱스 스프레드는 저가 원료 투입에 따른 긍정적 래깅효과가 지속되며 전분기 대비 17% 상승한 상황”이라며 “작년 하반기 업황 하락기에는 부정적 래깅효과가 극대화되며 적자를 기록했으나 상승기에는 원가 상승분이 판매가격으로 이어지며 스프레드 개선이 나타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향후 스프레드 상승폭은 점차 확대되며 매분기 증익 추세가 가능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효성티앤씨의 1분기 영업이익은 312억원을 전망한다”며 “스판덱스 및 스판덱스 원재료인 폴리테트라메틸렌글리콜(PTMG) 영업이익은 리오프닝에 따른 판매량 증가 및 스프레드 회복으로 66억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PTMG 가격도 연초대비 16% 상승하며 실적 개선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중국의 1~2월 소매판매 증가율은 3.5%로 작년 12월에서 큰 폭의 개선을 보이며 리오프닝 효과를 드러냈다”며 “전방 수요 회복이 지속됨에 따라 점진적인 스프레드 상승이 예상되며 중국 신규 공장 가동에 따른 추가적인 점유율 확대로 리오프닝 모멘텀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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