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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5 12:38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OK금융, ‘대부업 꼬리표’ 떼고 종합금융그룹 도약 나선다
OK금융, ‘대부업 꼬리표’ 떼고 종합금융그룹 도약 나선다
  • 남빛하늘 기자
  • 승인 2023.03.16 16: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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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 아프로파이낸셜대부 1조원 영업자산 양수 결정
증권사 인수해 종합금융그룹 도약...직원들 고용불안 목소리도
OK금융그룹이 ‘대부업 꼬리표’ 떼기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OK금융>

[인사이트코리아=남빛하늘 기자] OK금융그룹이 ‘대부업 꼬리표’ 떼기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이 금융회사는 증권사 등 다른 금융사를 인수해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OK저축은행은 지난 14일 주주총회를 열고 OK금융 계열사인 아프로파이낸셜대부(러시앤캐시)의 대부업 사업 관련 자산 및 부채를 양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양수는 총 4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OK저축은행은 올해 4월 14일까지 3000억원, 6월 30일까지 1000억원, 12월 31일까지 3000억원, 내년 6월 30일까지 3000억원 등 1조원 규모의 영업자산을 양수한다.

이번 영업양수도는 과거 금융당국과 체결한 이해상충 방지 협약에 따른 조치다. OK금융은 2014년 예주저축은행·예나라저축은행을 인수하면서 오는 2024년 말까지 대부업을 청산하기로 금융당국과 약속했다.

2018년과 2019년 각각 원캐싱과 미즈사랑을 정리했고, 지난달에는 OK캐피탈이 예스자산대부를 흡수·합병했다. 이번에 러시앤캐시가 자산을 모두 청산하면 OK금융은 대부업에서 완전히 손을 떼게 된다.

증권사 인수 검토…종합금융그룹 도약 목표

OK금융 관계자는 “금융당국과의 긴밀한 협의를 바탕으로 대부업을 조기 청산할 계획”이라며 “대부업 청산 이후에도 OK저축은행을 통해 서민금융에 앞장서며 정부 정책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OK금융은 러시앤캐시 정리를 모두 마치면 숙원사업인 ‘종합금융그룹 도약’에 한발 더 다가설 것으로 전망된다. 대부업 꼬리표가 사라지면 금융사 인수 등에 제약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OK금융이 대부업을 모두 청산하면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야 한다”며 “증권사를 인수하면 기존 OK저축은행과의 시너지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OK금융은 2015년 LIG투자증권(현 케이프투자증권), 2016년 리딩투자증권 인수전에 참여했지만 실패했다. 2017년에도 이베스트투자증권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지만 무산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증권사 등 다른 금융사 인수를 적극 검토해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임직원들, 고용불안 우려 목소리도 

내부 임직원들 사이에서는 이번 대부업 청산 이슈와 관련 고용불안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러시앤캐시 직원들의 향후 이동발령 등에 대한 회사 측 언급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OK금융 노동조합 관계자는 “러시앤캐시 직원이 대략 180명 정도 된다”며 “회사 측에서 향후 직원들의 이동발령에 대해 언급이 없는 관계로 해고 등 고용불안에 떨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OK금융 관계자는 “(러시앤캐시의) 사업 전체를 양수도로 계약을 맺어 OK저축은행으로 넘기는 것”이라며 “그렇게 보면 당연히 직원들도 OK저축은행으로 넘어오게 돼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노조 관계자는 “부산 직원에게 서울에 있는 OK저축은행으로 가라고 할 수도 있는 것”이라며 “직원들은 양수도 일정에 따른 월별 이동인원 등 회사 측의 구체적인 방향과 정확한 설명을 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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