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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9 18:38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넷마블, 중국 내 게임 서비스로 하반기에는 실적 턴어라운드”
“넷마블, 중국 내 게임 서비스로 하반기에는 실적 턴어라운드”
  • 장원수 기자
  • 승인 2023.03.16 15: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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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효율화 지속과 신작 9종, 중국 서비스 4종

[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유안타증권은 16일 넷마블에 대해 하반기에는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넷마블은 국내 상장 게임사 중 가장 높은 수익 창출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하지만, 기 진행한 M&A의 낮은 시너지, 이로 발생한 약 2조7000억원의 순차입금 및 이자, 영업권 상각에 따른 영업손실로 주가매출비율(PSR) 1.6배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창영 연구원은 “지난해 중국 판호를 획득한 4종의 게임이 올해 하반기부터 중국에서 서비스될 예정이며, 올해 이미 흥행이 검증됐거나, 충성도 높은 유명 IP기반의 총 9종의 자체개발 신규 게임이 출시될 예정”이라며 “하반기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하반기부터 중국 출시 게임이 본격화될 것을 반영했으며, 2024년 넷마블 추정 EBITDA에 국내외 게임회사 2023년 평균 EV/EBITDA를 10% 할인한 11.3배를 적용한 값과, 넷마블의 높은 수익 창출력(해외매출 85%)을 밸류에이션에 반영, 국내외 게임회사 2023년 평균 PSR 2.7배를 넷마블 2023년 예상 매출액에 적용한 값의 평균값으로 산출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해 중국 게임시장 매출은 10년 만에 처음 마이너스 성장(-10%)을 기록했다”며 “시진핑 집권 3기 내수 진작, 고용 창출을 위해 게임 산업을 육성하고, 빅테크 기업 지원책이 활발하게 펼쳐질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특히, 2023년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처음으로 e스포츠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어, 이제까지의 게임규제 일변도에서 게임 육성/지원정책으로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모두의마블2’은 전 세계 2억명 유저의 IP, 누적 매출 8000억원, 메타버스 게임”이라며 “‘신의탑’은 적조회수 45억회를 기록한 웹툰 IP”라고 진단했다.

이어 “‘나혼자만레벨업’은 전 세계 누적 조회수 142억회 웹툰 IP”라고 덧붙였다.

그는 “중국 서비스 게임인 ‘A3’은 누적 매출 1500억원의 배틀로얄 MMORPG이며, ‘샵타이탄’은 중국 사전테스트에서 호평을 받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제2의나라’는 한국, 대만, 일본, 홍콩, 마카오에서 1위를 기록한 IP로 누적 매출 4600억원의 텐센트 현지화 및 퍼블리싱으로 가장 큰 기대작”이라며 “‘신석기시대’는 중국 개발사 및 퍼블리셔가 개발/서비스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신작게임 출시 수는 게임사 중 가장 많다”고 부연했다.

그는 “올해 주총에서 CFO를 (각자)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할 예정”이라며 “비용 효율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전체 비용 중 28%의 인건비 상승률이 47%에서 4분기 9%로 급격히 둔화됐다”며 “올해 신작 9종 모두 자체개발 게임이기에 매출액 대비 지급수수료의 비중도 지속적으로 하락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비용효율화의 지속과 신작 9종, 중국에서 서비스되는 4종의 게임 매출이 더해지는 하반기에는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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