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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8 19:16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현대건설, 하늘길 열리자 '훨훨'…중동·동남아서 달러 쓸어담는다
현대건설, 하늘길 열리자 '훨훨'…중동·동남아서 달러 쓸어담는다
  • 선다혜 기자
  • 승인 2023.03.15 18: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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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카타르서 대규모 사업 수주...인도네시아 신도시 프로젝트도 참여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현대건설>

[인사이트코리아=선다혜 기자] 윤영준 대표가 이끌고 있는 현대건설이 본격적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나섰다. 부진한 주택사업 비중을 줄이는 대신 해외 신도시 건설 사업 및 플랜트 등에 무게를 싣고있다. 이를 통해 주택사업 빈자리를 채우겠다는 전략이다.

현대건설은 1965년 태국 고속도로공사를 시작으로 국내 건설사 최초로 해외에 진출했다. 이후 싱가포르 남북도로(NSC), 칠레 차카오 교량, 카타르 알부스탄 도로 확장·신설, 쿠웨이트 알주르 LNG 터미널 등 굵직한 사업들을 잇달아 따냈다. 

코로나19 팬데믹 전인 2019년 국내 건설사 해외수주액이 급갑했을 때도 현대건설은 4조4165억원의 수주고를 올리면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특히 올해는 해외수주가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현대건설 행보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중동 국가에서 다양한 프로젝트 수주 기대 

현대건설은 올해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등 중동 국가에서 활약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건설업계에서 가장 주목을 받았던 사우디아라비아의 메가프로젝트인 네옴시티 핵심 기반시설인 '더 라인' 터널 공사를 삼성물산과 함께 수주했다. 현대건설은 더 라인 공사를 발판으로 네옴시티에서 향후 발주되는 프로젝트 수주에도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건설은 네옴시티 뿐 아니라 아람코가 추진하는 나맷(Namaat) 프로그램의 tional EPC Champion) 협력사로 선정되면서 사우디와는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나맷 프로그램은 사우디 정부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경제 부양 프로젝트로 석유사업 의존도를 줄이고 디지털·첨단 소재와 같은 혁신 사업에 투자해 지속 가능한 경제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현대건설은 이 프로젝트를 위해 현지 법인과 합작 법인을 세우고 인력을 채용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6일(현지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크라운플라자 RDC호텔에서 열린 '한-사우디 모빌리티&혁신 로드쇼' 개막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해 11월 6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한-사우디 모빌리티&혁신 로드쇼' 개막식에서 발언하고 있다.<국토교통부>

현대건설은 사우디 정부가 발주한 45억 달러 규모의 아미랄 석유화학단지 프로젝트와 15억 달러 규모의 사우디 인산염 석유화학 플랜트 사업 입찰에도 참여하고 있다. 

카타르에서도 현대건설 수주가 기대되고 있다. 지난달 카타르 정부는 노스필드사우스(NFS) LNG 트레인 2기에 대한 상업입찰을 완료했다. 여기엔 CTCI·현대건설·사이팸 컨소시엄과 치요다·테크닙 컨소시엄 두 곳이 입찰했다. 공사비는 60억 달러(약7조8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현대건설이 사우디를 비롯한  여러 중동 국가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이 풍부한 만큼 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원팀코리아로 인도네시아 수주지원단 '참여'

현대건설은 인도네시아·베트남·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국가에서도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의 경우 정부가 목표로 삼은 오는 '2027년 해외건설 500억 달러'를 위해 꾸린 인도네시아 원팀코리아 수주지원단에 참여하고 있는 상황이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해 원팀코리아 수주지원단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4박 5일로 예정된 인도네시아 출장길에 올랐다. 여러 국내 기업들로 꾸려진 원팀코리아 수주지원단 파견은 사우디와 이라크·카타르에 이어 인도네시아가 세번째다. 현대건설을 비롯해 삼성물산·포스코건설·GS건설·대우건설·DL이앤씨 등 대형 건설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수도인 자카르타의 인구 과밀과 해수면 상승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동칼리만타주 누산타라로의 수도 이전을 준비하고 있다. 이 사업은 40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인프라 사업으로 오는 2024년까지 5단계 개발계획에 따라서 정부 핵심구역·수도지역·수도확장지역 개발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건설사들은 인도네시아 신수도 및 스마트시티 건설 프로젝트 수주에 나설 예정이다.

더불어 현대건설은 올해 발주가 예정된 베트남에서 공항 건설 프로젝트와 싱가포르 철도 사업 수주에도 나설 예정이다.  현대건설이 해외 시장에서 달러를 얼마나 쓸어담아 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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