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R
    9℃
    미세먼지
  • 경기
    B
    미세먼지
  • 인천
    B
    미세먼지
  • 광주
    B
    미세먼지
  • 대전
    B
    미세먼지
  • 대구
    B
    미세먼지
  • 울산
    H
    9℃
    미세먼지
  • 부산
    H
    10℃
    미세먼지
  • 강원
    H
    8℃
    미세먼지
  • 충북
    B
    미세먼지
  • 충남
    B
    미세먼지
  • 전북
    B
    미세먼지
  • 전남
    R
    10℃
    미세먼지
  • 경북
    B
    미세먼지
  • 경남
    H
    10℃
    미세먼지
  • 제주
    B
    미세먼지
  • 세종
    B
    미세먼지
최종편집2024-03-28 19:16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하이브 IM, 아이언메이스 ‘뒷배’ 관련 의혹에 해명
하이브 IM, 아이언메이스 ‘뒷배’ 관련 의혹에 해명
  • 신광렬 기자
  • 승인 2023.03.14 14: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이브 IM, 아이언메이스 초기 투자자설에 사실무근 입장 밝혀
정우용 하이브 IM 대표와 정상원 사외이사, 아이언메이스 설립 초기에 각각 50만원씩 투자
양 대표가 아이언메이스 관계자들과 친분 있던 것은 사실
정우용 하이브 IM 대표.

[인사이트코리아=신광렬 기자] 최근 불거진 하이브 IM-아이언메이스간 관계 의혹에 대해 하이브 IM측에서 적극적인 해명에 나섰다.

아이언메이스의 ‘뒷배’ 논란은 아이언메이스가 9일 언론사들을 통해 보낸 입장문 메일에서 수신자 및 참고인 이메일 주소에 하이브의 자회사 ‘하이브 IM’ 정우용 대표의 이메일 주소가 포함되어 있던 것에서 불거졌다. 여기에 하이브 IM에 넥슨 출신 인사들이 다수 포진돼 있었던 것도 논란을 부채질했다. 넥슨 내부 사정에 정통한 인원들이 많았던 만큼, 내부 연줄을 통해 출시 예정 프로젝트 정보를 얻고 인력을 빼돌리기 용이했을 것이라는 목소리가 커졌다.

하이브 IM은 논란이 터진지 반나절도 되지 않아 관계자를 통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히며 여론진화에 나섰다.

하이브 IM 관계자는 “하이브 IM을 비롯해 하이브 전체의 어느 인원도 아이언메이스에 투자한 바가 없다”며 “정 대표의 이메일 주소가 메일에 포함돼 있던 것은 단순한 실수로 보인다”고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 “아이언메이스와 협업 논의를 진행해 오고 있던 것은 사실이지만 최근 논란이 커지며 계획을 철회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같은 해명에도 불구하고 의심은 쉽사리 가시지 않았다. 투자 철회 시점이 커넥션 논란 발생으로부터 고작 일주일 전인 3월 2일이었을 뿐 아니라, 정우용 하이브 IM 대표와 정상원 사외이사가 아이언메이스 설립 초기에 각각 50만원씩 투자했다는 사실이 하이브 IM측의 해명 이후 새롭게 밝혀졌기 때문이다. 해당 투자로 정 대표와 정 이사는 아이언메이스의 설립 당시 기준으로 지분 0.25%를 소유했다. 현재는 증자로 인해 0.18%까지 축소됐다.

하이브 IM “아이언메이스와 친분관계로 구주거래했을 뿐…전후 증자과정 참여 안 해”

하이브 IM은 이에 대해 13일 밝힌 공식 입장문을 통해 “정우용 대표와 정상원 사외이사는 아이언메이스 관계자와 개인적인 친분이 있었고, 각각 50만원의 구주거래를 했을 뿐 전후의 증자과정에서 참여한 바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넥슨의 자회사 민트로켓 내의 P3 프로젝트 유출시도 및 징계해고 사태와, 이에 이어진 아이언메이스 설립의 뒷배경에 대기업이 있었다는 정황이 확실시되는 상황에서 이같은 해명은 의혹해소에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 공교롭게도 하이브 IM의 대표와 사외이사가 동시에 아이언메이스 관계자와 친분이 있었다는 것에 대해서도 의심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정 대표는 한 매체를 통해 “박승하 대표를 위시한 아이언메이스 창립멤버들이 자신에게 찾아와 조언을 구했고, 자금 유치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후배를 돕고 싶어 자문에 응했다”며 “박 대표가 자문에 대한 보답의 의미로 구주 1000주를 판매하겠다고 제안해 이에 응한 것 뿐“이라고 해명했다. 실제로도 친분관계로 인해 소규모로 주식을 사고파는 형태는 흔히 이뤄지는 일인 만큼 해당 해명이 어느 정도는 신빙성이 있다는 것이 중론이다. 

그러나 공식에서 하이브 IM의 대표와 아이언메이스 관계자들간에 친분관계가 있었음을 인정했을 뿐 아니라, 소규모의 금액이라고는 하지만 하이브 IM의 대표가 회사의 지분을 소유한 것 자체는 사실로 밝혀진 상황에서 하이브 IM이 의혹의 눈길에서 벗어나기는 당분간 힘들어 보인다.

일각에서는 사태가 하이브에까지 번질 기미가 보이자 꼬리자르기를 시도하는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익명을 요구한 한 유저는 “50만원의 금액은 투자라기에는 미약한 것이 사실이지만 양 대표가 모두 아이언메이스 관계자와 친분이 있다는 시점에서 의심이 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