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13일 두산퓨얼셀에 대해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와 청정수소발전의무화제도(CHPS) 수혜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퓨얼셀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8% 줄어든 3121억원, 영업이익은 60% 감소한 72억원, 영업이익률은 2.4%p 하락한 2.3%를 기록했다”며 “이는 연간 수주목표 240MW 대비 3분기까지 44MW에 불과할 정도로 연중 계획된 국내 수주건이 긴축 및 공기업 구조조정 등으로 지연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상현 연구원은 “다행히 4분기에 중국향 수주물량 110억원 반영 및 조건부 프로젝트 129억원 등이 반영되며 연간으로는 목표치를 초과한 297MW 수주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4분기만 보면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0% 늘어난 1572억원, 영업이익은 99% 증가한 179억원, 영업이익률은 4.5%p 상승한 11.4%로 원가율 낮은 익산 매출 비중 상향, 유지보수 매출 인식 증가 등에 기인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2023년은 이월된 수주와 올해 수주분이 반영되며 실적이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기존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RPS) 제도 및 2023년 상반기 도입되는 청정수소발전 의무화제도(CHPS) 그리고 해외 등에서의 수주확대가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신재생에너지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에 따른 발전사들의 의무공급 비중의 변화가 있었는데 도달 속도가 늦어진 것일 뿐 방향성은 그대로이고 전력요금 현실화 등과 맞물려 한전 및 발전사들의 재무구조 개선에 따라 점차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