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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5 19:18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제약사 공동물류센터 피코이노베이션...의약품도매업체 유통계는 싸늘
제약사 공동물류센터 피코이노베이션...의약품도매업체 유통계는 싸늘
  • 김민주 기자
  • 승인 2023.03.10 18: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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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드림산업단지에 자동화 물류센터 구축
‘피코몰’, 제약사와 약국·병원 직거래 물류비 절감
유통 업체와 단체, ‘영업권 침해’라며 반발
9일 평택 드림산업단지에서 개최된 피코이노베이션 물류센터 준공식. <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김민주 기자] 중소 제약사들이 협심해 공동물류센터 ‘피코이노베이션’을 설립했다. 개별 기업에 부담이 되는 물류 보관·유통비용 문제를 해결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이다. 하지만 의약품 도매업체들은 ‘영업권 침해’라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어 갈등이 예고된다.

10일 피코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지난 9일 평택 드림산업단지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

공동 물류센터 구축사업은 지난 2020년 코로나19로 원활한 의약품 공급이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면서 효율적인 물류 시스템 구축을 도모하기 위해 시작됐다.

개별 중소·중견 제약사들로서는 부담스러운 토지 매입 및 창고 건축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한국제약협동조합 등 초기 출자사 중심으로 설립을 추진했다. 같은 해 7월 제약 물류 전문회사 피코이노베이션을 설립해 현재 26개사가 공동 사업에 참여하기로 했다.

피코이노베이션은 드림산업단지 내에 1만6000여평의 부지를 확보하고, 그 중 1차로 대지 5200평, 연면적 1만2500평 규모의 첨단 자동화 제약 물류센터(지상 5층·지하 1층)를 구축했다.

자동화 물류센터는 자동화 창고 2만4000셀(cell)을 포함해 총 3만6600셀 규모로 피킹시스템 등 첨단 자동화 설비와 냉장·냉동창고를 갖췄다. 참여하는 중소제약사들의 제품 보관과 포장, 배송 등 출고 업무는 물론 반품, 회수까지 담당하는 ‘토털 물류 시스템’을 제공할 계획이다.

의약품 도매업체들 예의주시

한편 업계에 따르면 제약업체들의 이러한 움직임에 도매업체들은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자신들의 업무영역에 손해가 발생하는 영업권 침해라는 설명이다. 기존 유통업체가 해오던 의약품 직배송에 제약사가 직접 참여하겠다는 것으로, 이를 담당한 유통업체의 업을 수익성이라는 명목으로 제약사가 가져가려 한다는 지적이다. 유통업계가 가장 문제 삼는 것은 실제 피코이노베이션은 의약품 온라인 유통몰인 피코몰에 해당된다. 피코몰이 기존 도매 유통에 영향을 미쳐 산업에 혼란을 발생시킬 우려가 있다며, 불공정 행위를 파악하겠다는 입장이다.

실제 최근 열린 한국의약품유통협회 61회 정기총회에서 피코몰을 막기 위해 업체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지만 아직까지 공식적인 입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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