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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19 14:14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삼성전자, 5만원대 주저 앉았지만 증권가는 ‘9만 전자’ 장밋빛 전망
삼성전자, 5만원대 주저 앉았지만 증권가는 ‘9만 전자’ 장밋빛 전망
  • 이재형 기자
  • 승인 2023.03.10 16: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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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최총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에”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깃발이 바람에 휘날리고 있다.<뉴시스>
삼성전자의 주가가 5만대로 내려 앉았다. 삼성전자 주가는 7일부터 10일까지 연일 하락하며 총 3.29% 빠졌다.<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이재형 기자] 삼성전자의 주가가 5만원대로 내려 앉았지만 증권가에서는 목표가를 최대 9만원으로 제시하며 장밋빛 전망을 쏟아 내고 있다. 이들은 하반기부터 삼성전자의 실적이 나아질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600원(-1.00%) 하락한 5만9500에 마감하며 6만원 선을 반납했다. 7일부터 9일까지 연일 하락 마감하며 10일까지 4일 간 총 3.29% 하락했다. 이 기간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은 각각 1962억원, 197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이같은 최근 주가 추이에도 증권가는 목표가를 최대 9만원까지 제시했다.

유안타증권은 삼성전자 주가가 9만원까지 오를 수 있다고 예측했다. 백길현 연구원은 “공급업체들은 지난해 12월부터 예상보다 높은 수준의 재고를 본격적으로 소진 시키기 위해 적극적인 판촉을 진행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올해 상반기 메모리 반도체 선두 업체의 재고 정책 방향성 및 주요 공급사들의 추가적인 감산 활동이 예상된다는 점까지 고려하면 수급 개선 가시성이 확보되는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화투자증권은 8만2000원을 목표가로 잡았다. 김광진 연구원은 “하반기 서버와 모바일 중심의 수요 회복을 기반으로 업황이 회복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이번 컨퍼런스콜에서도 하반기 수요 회복 가능성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증권과 대신증권, KB증권은 8만원을 제시했다.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가격 인하 기조에 다른 업체들도 경쟁적 대응이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이달 메모리 거래량이 많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메모리 시장은 하락추세의 초입이라기보다 절정에 근접해왔다고 판단한다”며 “메모리 가격 하락 종료 시점을 올해 3분기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위민복 대신증권 연구원도 “2분기에도 메모리 제품 가격 하락은 지속되겠으나, 2분기에는 가격 하락 폭 완화로 재고평가손실 규모가 감소하면서 1분기가 실적의 저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하반기부터는 재고자산 평가손실 환입과 함께 실적 개선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 연구원은 “올해 3분기 메모리 제품 가격 반등을 예상하는 근거는 내년부터 발생할 구조적 공급부족에 대한 기대감 및 기존 재고로 대응 불가능한 서버용 DDR5 시장의 개화”라며 “하반기 수요 개선 강도가 약하더라도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1분기 주요 고객사들은 비수기 영향으로 보유 재고 소진에 초점을 맞추면서 메모리 구매 수요가 부진하다”면서도 “2분기부터는 고객사의 메모리 재고가 적정 수준에 근접해 재고 건전화 시작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2분기부터 메모리 가격이 현금 원가에 진입하며 하락 둔화가 예상된다”며 “메모리 하락 사이클에서 바닥 지표인 재고 감소와 가격 하락세 둔화가 2분기부터 시작돼 하반기 반도체 수급은 개선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하나증권은 7만8000원을 목표가로 예상했다. 김록호 연구원은 “메모리 반도체는 2분기에 가격 하락폭이 완화되고 출하량이 증가하며 적자 규모를 축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반도체 부문의 실적은 3분기에 흑자 전환하겠지만, 실적의 저점은 1분기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는 실적의 바닥을 통과하고 있어 주가 측면에서 비중확대 전략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유진투자증권은 목표가 7만2000원을 유지했다. 이승우 연구원은 “각 메모리 업체들의 감산 효과가 나타나면서 2분기 이후 메모리 가격의 하락세는 상당 수준 진정될 것으로 보인다“며 “1분기를 저점으로 손익은 점차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투자자, 리포트 믿기 어렵다

다만, 증권 리포트를 보는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다소 혼란이 있을 수 있다. 증권가에서는 최대 9만원까지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측하지만 현재는 5만원대로 주저 앉은 상황이다. 삼성전자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개인 투자자 A씨(남·과천)는 “리포트는 참고만 할 뿐, 투자 판단에 영향을 끼치는 정도는 미미하다”며 “전적으로 신뢰하기는 어렵다”라고 말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목표가는 연구원의 판단 영역으로 과거 데이터를 선행지표로 분석한다”며 “거시 경제 측면과 산업을 둘러싼 환경을 모두 고려해야 하는 만큼 간극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종목도 이런 괴리가 있을 수 있는데, 삼성전자가 워낙 대표주라 눈에 크게 띄는 것”이라며 “투자는 결국 투자자 개인의 판단과 책임으로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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