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 분양가는 24억원, 59㎡ 분양가 17억원 중반 ‘예상’
[인사이트코리아=선다혜 기자] 서울 강남의 대표적인 재건축 단지인 은마아파트의 일반분양가가 3.3㎡당 7100만원으로 낮아진다. 기존에 비해서 600만원 가량 인하됐음에도 역대 최고 분양가를 기록한 반포동 래마안원베일리(3.3㎡당 5669만원) 보다 높은 수준이다.
10일 강남구에 따르면 전날 은마아파트 추정분담금 검증위원회를 열고 최근 대출금리 인하와 인근 공시지가 하락을 반영했다. 그 결과 일반분양가를 3.3㎡당 600만원 낮추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전용 84㎡ 분양가는 약 26억원에서 24억원으로, 전용 59㎡ 분양가는 약 19억원에서 17억원 중반대로 조정된다.
은마아파트 소유주가 부담해야 될 분담금 역시 줄어들 예정이다. 전용 76㎡ 소유주가 새 아파트를 분양받을 때 추가분담금은 ▲84㎡ 3억1600만원 ▲91㎡ 4억8200만원 ▲99㎡ 7억600만원이다.
추정분담금 검증위원회 문턱을 넘은 은마아파트는 조합 설립을 위해 이달 말 주민들에게 동의서를 징구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979년 준공된 은마아파트는 현재 28개동 4424가구 규모에서 33개동, 5778가구 규모로 재건축 될 예정이다. 층수를 35층에서 50층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공사비나 조합원 분담금이 변동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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