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R
    9℃
    미세먼지
  • 경기
    B
    미세먼지
  • 인천
    B
    미세먼지
  • 광주
    B
    미세먼지
  • 대전
    B
    미세먼지
  • 대구
    B
    미세먼지
  • 울산
    H
    9℃
    미세먼지
  • 부산
    H
    10℃
    미세먼지
  • 강원
    H
    8℃
    미세먼지
  • 충북
    B
    미세먼지
  • 충남
    B
    미세먼지
  • 전북
    B
    미세먼지
  • 전남
    R
    10℃
    미세먼지
  • 경북
    B
    미세먼지
  • 경남
    H
    10℃
    미세먼지
  • 제주
    B
    미세먼지
  • 세종
    B
    미세먼지
최종편집2024-03-28 19:16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LG화학, 지금은 양보다 질적 성장에 주목해야 할 양극재의 가치“
“LG화학, 지금은 양보다 질적 성장에 주목해야 할 양극재의 가치“
  • 김재훈 기자
  • 승인 2023.03.08 12: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배터리 종주국 일본을 품은 LG그룹의 야심
일본의 부족한 배터리 공급망과 늘어나는 협업 사례

[인사이트코리아=김재훈 기자] 하나증권은 8일 양보다 질적 성장을 우선하는 LG화학의 향후 행보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지난 2월 말 LG에너지솔루션(LGES)은 일본 혼다와 미국 배터리 합작법인 'L-H Battery' 기공식을 개최했으며 이는 한-일 간 첫 전략적 협력 사례”라며 “설비는 40GWh 규모(5조5000억원)로, 미국 오하이오에서 2025년 가동된다”라고 밝혔다.

윤재성 연구원은 “혼다는 중국 대응을 위해 CATL과 2024~2030년 123GWh의 계약을 맺었으며, 미국에서는 LGES를 통해 대응할 계획”이라며 “LGES는 이미 닛산 SUV 아리야에 납품 중이며, 이스즈/도요타 등과도 공급계약 가능성이 보도된 바 있다”라고 언급했다.

윤 연구원은 “파나소닉이 테슬라향 공급에 집중한 틈을 타 일본 완성차와 해외 배터리 업체의 협업 사례가 늘고 있으며(혼다-CATL, 혼다-LGES 등), LGES가 이 기회를 선점하고 있다”라며 “향후 LGES-도요타와의 공급 계약도 가시권에 들어왔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일본 업체 간의 자체 공급망 확장도 눈에 띈다”라며 “도요타(51%)-파나소닉(49%)의 배터리 JV 프라임플래닛에너지솔루션(PPES)이 대표적으로 2024~2025년 생산 목표로 총 40GWh 규모(총 투자 7조원=일본 히메지 4조원+미국 노스캐롤라이나 3조원)가 가동되며, BASF-TODA(양극재 최대 6만톤)를 통해 NCM 양극재를 공급 받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일본의 부족한 배터리 공급망을 감안할 때, LG그룹의 일본 침투율 확대는 지속될 것”이라며 “LGES의 일본 고객 확장 과정에서 LG화학 또한 고객 확장 기회를 노려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LG화학 배터리 소재 가치의 상대적 할인 근거가 단일 고객사(LGES) 보유라는 약점 때문임을 감안할 때, 고객사의 횡적 확대는 가치 재평가에 중요한 트리거가 될 것“이라며 ”또한 LG화학 양극재의 경쟁사 대비 느린 증설 속도도 가치 재평가의 걸림돌“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다만 최근 테슬라의 가격인하 및 LFP 배터리 채택 확대 등 다양한 불확실성을 감안할 때, 지금은 양적 성장보다 질적 성장에 초점을 맞출 때”라며 “미국 리튬 업체 투자 및 고려아연과의 전구체 합작 등 일련의 행보를 감안할 때, LG화학은 양적 성장보다 상승기류 확장 등 질적 성장에 집중하는 중”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최근 배터리 셀/양극재 업체들이 각자의 약점을 해소하는 과정에서 Re-rating(똑같은 이익을 내더라도 주가가 더 높은 수준에서 형성되는 일)이 나타났다는 점을 감안할 때, LG화학 배터리 소재의 질적 성장에 가치를 부여할 시점”이라고 내다봤다.

 

Tag
#lg화학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