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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8 19:16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삼표시멘트, 폐기물 처리사업과 채광종료광구 매립사업 기대”
“삼표시멘트, 폐기물 처리사업과 채광종료광구 매립사업 기대”
  • 장원수 기자
  • 승인 2023.03.07 19: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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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 가격인상, 원가절감 진행 중

[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한국IR협의회 기업리서치센터는 7일 삼표시멘트에 대해 판매가격과 원가에 집중할 때라고 전했다.

김재윤 기업리서치센터 연구원은 “삼표시멘트는 국내 빅5 시멘트사 중 하나로 국내 최초의 시멘트 제조사인 동양시멘트가 삼표그룹에 인수되며 탄생했다”며 “시멘트시장은 2022년을 기점으로 수요자 우위에서 공급자 우위 시장으로 턴했다”고 밝혔다.

김재윤 연구원은 “또한 시멘트 제조원가의 약 30%를 차지하는 유연탄 가격과 전기료 상승에 따라 2014년 이후 꾸준히 하락세를 유지하던 시멘트 가격은 2022년 20% 이상 상승했다”며 “삼표시멘트는 원가 상승에 맞춰 대체연료, 폐열발전 및 대체원료를 통한 원가절감을 시도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는 원가절감과 폐기물처리 수수료 수익으로 이어져 근본적인 원가율 하락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삼표시멘트는 보유 중인 시멘트 소성로를 활용한 폐기물 처리사업 진출을 준비 중”이라며 “시멘트 소성로는 2000℃ 수준의 고열로 소각이 가능하여 일반 소각장(850℃) 대비 오염물질 배출이 현저히 낮다”고 언급했다.

그는 “해당 사업은 허가만 받으면 기존 설비를 활용하여 신규 매출 창출이 가능하다”라며 “또한 채광종료 광구를 활용한 매립 사업도 진출했다”고 말했다.

그는 “삼표시멘트는 총 139개 광구(5개 채광중, 134개 미채광)를 보유하고 있으며 채광종료광구에 매립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허가 시, 광구당 연 1000억원의 매출 발생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삼표시멘트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26.7% 늘어난 7211억원, 영업이익은 35.0% 증가한 711억원을 기록했다”며 “전년대비 증가한 실적은 시멘트 판매가격 상승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시멘트 가격은 톤당 2021년 6만2648원에서 2022년 7만7105원으로 인상되며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며 “또한 대체연료 및 폐열발전 비율 증가로 원가절감에 성공, 영업이익률은 2021년 9.3% → 2022년 9.9%로 개선됐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또한 시멘트 가격 인상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나, 유연탄 및 전기료 상승 폭이 연간 실적을 결정하는 요소가 될 것”이라며 “올해 삼표시멘트 대체연료 및 폐열발전 비율 증가 감안 시, 매출액은 전년대비 4.9% 늘어난 7562억원, 영업이익은 10.6% 증가한 786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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