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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8 19:16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맨 손 '바이오 신화' 서정진의 귀환...셀트리온 주가에 미칠 파괴력은?
맨 손 '바이오 신화' 서정진의 귀환...셀트리온 주가에 미칠 파괴력은?
  • 이재형 기자
  • 승인 2023.03.07 17: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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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복귀 소식 후 셀트리온·제약·헬스케어 등 그룹주 연일 강세
빠른 판단과 의사 결정 리더십으로 미국 시장 확대 기대감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명예회장. <셀트리온>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명예회장 경영 복귀 소식에 셀트리온 그룹주가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셀트리온>

[인사이트코리아=이재형 기자]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명예회장의 경영 복귀 소식에 셀트리온 그룹주가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서 명예회장이 경영에서 손을 뗀다는 소식이 시장에 전해진 이후 그룹주는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다. 서 명예회장의 거취에 따라 주가가 들썩이고 셈이다. 시장에서는 서 명예회장의 복귀를 환영하는 분위기다. 미국 사업 확대 등을 이끌어갈 리더십이 중요한 시점이기 때문이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 3형제(셀트리온·제약·헬스케어)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각각 2.64%(4000원)·13.44%(8800원)·7.72%(4500원) 상승 마감했다. 서 명예회장이 경영 일선에 복귀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5일부터 3영업일 간 각각 8.24%·29.33%·15.81% 올랐다.

셀트리온 3형제의 급격한 주가 상승은 서 명예회장의 복귀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5일 셀트리온그룹은 3일 각 사별 이사회를 열고, 서 명예회장을 셀트리온홀딩스를 비롯해 상장 3사인 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셀트리온제약의 사내이사 겸 이사회 공동의장 후보자로 추천하는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임기는 2년이다.

셀트리온그룹 관계자는 “경제위기 뿐 아니라 전략제품 승인 및 출시, 신약 파이프라인 확보, 계열사 합병 등 굵직한 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서 명예회장의 빠른 판단과 의사 결정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서 명예회장 특유의 리더십이 경제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미래 성장 발판을 마련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서 명예회장의 움직임에 따라 주가가 유의미한 영향을 받고 있다. 2020년 12월 31일 서 명예회장이 경영에서 물러난다는 소식이 전해진 다음 영업일에 셀트리온그룹주는 각각 7.18%(셀트리온)·8.15%(제약)·7.18%(헬스케어) 하락 마감했다. 서 명예회장의 복귀에 따라 셀트리온의 주가가 예전 수준을 회복할지 주목되는 이유다. 한 때 셀트리온 그룹주는 현재 주가의 두배를 훌쩍 넘어서기도 했다. 셀트리온은 2020년 12월 9일 35만3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서 명예회장, 미국 시장 공략 리더십 발휘할까

시장은 대체로 서 명예회장의 복귀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정유경 신영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 3사는 서정진 명예회장을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하며 2년만에 경영복귀를 발표했다"며 "공식적으로는 신약개발 등 미래 성장동력 발굴 중심으로 활동할 것으로 언급됐으나 실질적으로는 미국 시장 공략, 후속 바이오시밀러 출시, 3사 합병 등 모든 주요 경영 현안에 개입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복귀 후 서 명예회장의 리더십이 가장 필요한 사안은 미국 사업 확대다. 셀트리온그룹은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 미국에서 점유율을 높이는데 사활을 걸고 있다. 올해 미국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는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의 복제약) '유플라이마'와 자가면역질환 피하주사 '램시마SC'가 주력 제품이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가 속한 미국 휴미라 시장은 약 21조원으로 추정된다.

셀트리온 그룹은 올해 5월 허가 획득을 목표로 잡고 7월부터 판매할수 있도록 오리지널 개발사와 특허 합의를 완료한 상태다. 그룹 관계자는 “서 명예회장이 공동의장으로서 주요 제품을 미국에 신속히 출시하고 현지 유통망 전열을 가다듬는데 필요한 핵심 사안 의사결정을 이끌 것”이라며 기대를 표했다.

서근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유플라이마 미국 출시를 앞둔 중요한 시점인 만큼 사업 전략에 긍정적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권해순 유진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셀트리온의 중장기 전략 수립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며 “현재 진행 중인 투자는 2026년 이후 셀트리온그룹의 성장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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