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김재훈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6일 서진시스템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최고 매출액 달성과 함께 높은 수익성을 회복했다고 전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서진시스템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6.7% 늘어난 2351억원, 영업이익은 41.5% 증가한 265억원을 기록했다”라며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9.9% 증가한 7876억원, 영업이익은 23.5% 감소한 444억원을 달성했다”라고 밝혔다.

박종선 연구원은 “지난해 실적에서 긍정적인 것은 매출액이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것과 수익성이 분기별로 점차 개선됐다는 것”이라며 “매출액이 크게 증가한 것은 고객 다변화 및 제품 다각화로 통신장비 부품 매출이 전년대비 59.2% 증가했고, 램리서치의 투자 확대 및 제품 다변화로 반도체장비 부품 매출이 전년 대비 108.6%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고객다변화로 인하여 ESS(Energy Storage System)부품 매출도 전년대비 45.5%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물류 및 코로나 상황 등으로 인하여 상반기 공급이 지연되면서 하락했던 영업이익은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공급이 시작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서진시스템의 1분기 예상실적(연결기준)은 매출액 1797억원, 영업이익 16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28.3%, 475.9% 증가하면서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을 예상한다”라고 내다봤다.

그는 “서진시스템의 목표 주가는 2023년 예상 실적 기준, 예상ESP(2579원)에 동종 및 유사 업체(에치에프알, 에이스테크, KH바텍, 에스에프에이, 신흥에스이씨)의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11.3배를 10% 할인한 10.2배를 Target Multiple 로 적용했다“며 “10% 할인 근거는 실적 성장 및 수익성 개선 지속 우려감을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