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김재훈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6일 씨에스베어링에 대해 글로벌 터빈업체들의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으로 인한 수주 낙수 효과로 올해부터 수주 증가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재무부는 태양광, 풍력, 수소, 원전, 전기차, 배터리 등 6개 분야에 한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이행 세부 하위규정(guidance) 마련에 착수했다”라며 “조만간에 태양광, 풍력, 원전, 수소 등 청정에너지 발전세액공제, 투자세액공제 및 제조세액공제 등에 대한 요건과 기준을 구체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헌 연구원은 “이에 따라 씨에스베어링의 주력 매출처인 GE의 경우 올해 북미에서 이러한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의 영향으로 50% 이상의 수주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라며 “또한 베스타스의 경우도 지난해 4분기부터 수주가 증가했으며,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의 영향으로 향후 1~2분기 이후에 수주가 본격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이러한 글로벌 터빈업체들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으로 인한 수주증가 낙수효과로 올해부터 씨에스베어링 수주 증가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지멘스가메사의 경우 요베어링은 육상용 및 해상 8MW급 제품 인증이 이미 완료되어, 현재 양산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라며 “이어서 육상용 주력제품인 3MW, 4MW, 5.8MW급 풍력발전기용 블레이드 베어링 인증이 마지막 단계로 올해 상반기 내에 최종 인증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하반기부터 매출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한 지멘스가메사와 해상풍력사업에 초점을 맞춰 8MW, 10MW, 14MW급 블레이드 베어링 등에 개발 계획을 협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무엇보다 베스타스의 경우 지난해 초 주력제품인 6MW급 육상풍력용 블레이드 베어링 시제품을 제작 완료함에 따라 같은 해 8 월부터 영국 소재의 테스트시설에서 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상반기에는 인증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하반기부터 매출증가에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또한 차세대 해상풍력제품인 15MW급 블레이드 베어링 개발은 2023년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판단했다.

그는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부터 생산, 납품할 수 있는 모델 수가 증가되면서 고객처 다각화로 인한 매출 성장이 가시화될 것”이라며 “특히 대형 육상용 및 해상용 블레이드 베어링 등을 주축으로 질적, 양적 매출성장을 계획하고 있어서 향후 성장의 발판이 마련되면서 성장성 등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