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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5 19:18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크래프톤, ‘배그​​​​​​​’ 그림자 벗어나기 위한 절절한(?) 안간힘
크래프톤, ‘배그​​​​​​​’ 그림자 벗어나기 위한 절절한(?) 안간힘
  • 신광렬 기자
  • 승인 2023.03.03 13:4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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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캐나다·체코 등에 법인 설립하며 신작 준비에 힘써
PUBG에 의존하던 매출구조 폐해 가시화로 신작 성공 필요성 커져
준비중인 신작들, 대부분 초대형 게임…단기간에 성과 보기는 어려울 전망
크래프톤의 차기작들 중 하나인 프로젝트 윈드리스. <크래프톤>

[인사이트코리아=신광렬 기자] 크래프톤이 ‘배틀그라운드(PUBG: BATTLEGROUNDS·이하 PUBG·이하 배그)’를 이어갈 차세대 지적재산권(IP)찾기에 분주하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체코에 해외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차기작 ‘프로젝트 골드러시’ 개발에 들어갔다. 프로젝트 골드러시는 액션 샌드박스 장르의 게임으로 알려졌으며, 2024년 이후 출시가 예정돼 있다. 지난해 말 출시한 ‘칼리스토 프로토콜(TCP)’이 출시 당시 아쉬운 평가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IP 발굴에 힘쓰는 모양새다.

현재 크래프톤이 준비 중인 주요 프로젝트는 ‘프로젝트 블랙버짓’ ‘서브노티카 후속작’ ‘프로젝트 골드러시’ ‘프로젝트 윈드리스’ 4 종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 중 ‘프로젝트 윈드리스’는 이영도작가의 유명 판타지 소설 ‘눈물을 마시는 새’를 기반으로 한 작품으로, 유명 콘솔 게임 ‘파크라이’와 ‘레인보우 식스’의 디렉터 패트릭 메테(Patrik Méthé)를 영입하며 게임의 윤곽을 구체화함과 동시에 유저들에게 기대를 심어 주고 있다.

프로젝트 대부분이 해외법인에서 개발 중이라는 것도 눈에 띄는 요소다. 프로젝트 골드러시는 체코 법인에서, 프로젝트 윈드리스는 캐나다의 몬트리올에 설립한 법인에서 만들고 있다. 서브노티카의 후속작은 북미에 위치한 독립 스튜디오인 ‘언노운즈 월드’에서 개발 중이다. 이같은 해외법인 게임제작은 글로벌 유저들을 노린 것으로, 배틀그라운드가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던 만큼 이 같은 유명세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가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라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배틀그라운드. <크래프톤>

크래프톤, PUBG에 80% 의존하던 매출구조 폐해 가시화

최근 크래프톤이 차세대 글로벌 IP 제작에 힘을 기울이는 것은 PUBG(배그)에 지나치게 치우친 매출구조의 폐해가 가시화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현재 크래프톤은 매출의 80%를 PUBG에 의존하고 있다. 이 같은 매출구조의 문제는 지난해 4분기의 적자전환과 주가하락으로 여실히 드러났다.

지난해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 서비스(BGMI)가 알 수 없는 이유로 갑작스럽게 중단되고, 중국판 배틀그라운드인 ‘화평정영’도 중국 정부의 게임규제 강화로 휘청이며 적지 않은 타격을 받았다. 결국 4분기에는 1654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및 전분기 대비 적자전환했다.

지난해 주가 또한 1월 대비 63.48% 하락하며 공시대상기업집단 중 최대 낙폭을 그렸다. 지난해 1월 3일 46만원에 종가를 기록했던 주가는 지난해 12월 29일 16만8000원에 장을 마감했으며, 시가총액은 무려 14조3318억원이 증발했다. 게임 하나에서 터진 악재가 회사 전체의 명운을 좌우하는 모양새가 되며 새로운 IP의 발굴·성공 필요성이 대두됐다.

업계 관계자는 “크래프톤이 지난 컨퍼런스콜에서 대형 신작들 4개를 발표하고, 해외에 스튜디오까지 연속으로 설립해 가면서 신작들 개발에 몰두하는 것은 지난해의 악재에서 교훈을 얻고 크래프톤을 이끌어갈 차세대 IP 개발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 출시한 칼리스토 프로토콜이 기대에 비해 실망스러운 평가를 받았지만, 해당 게임의 제작 및 출시과정에서 겪은 시행착오가 신작 개발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현재 준비하고 있는 프로젝트들이 모두 대형 프로젝트이니만큼, 이 같은 노력이 단기간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윤예지 한화증권 연구원은 “올해 예정작 중에서는 ’뉴스테이트’ ‘TCP’ 수준의 기대작은 없다”며 “2024년 상반기 주요 신작 출시 전까지는 기존작인 PUBG의 PC/콘솔, 모바일 매출의 반등과 BGMI 서비스 재개가 가장 주요한 주가 상승 여부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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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태 2023-03-05 14:37:53
핵만 잘 잡아도 매출 오를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