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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9 18:38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아멕스 센츄리온’ 홀로 품은 현대카드…‘프리미엄 최강자’ 입지 굳힌다
‘아멕스 센츄리온’ 홀로 품은 현대카드…‘프리미엄 최강자’ 입지 굳힌다
  • 남빛하늘 기자
  • 승인 2023.03.02 1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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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부터 아멕스 센츄리온 디자인 카드 3종 단독 발급
정태영 부회장 “20년 겉돌다가 이제서야 자기 자리 찾아”
정태영 현대카드 대표이사 부회장.<현대카드·박지훈>
정태영 현대카드 대표이사 부회장.<현대카드·편집=박지훈>

[인사이트코리아=남빛하늘 기자] ‘프리미엄 카드 최강자’로 잘 알려진 현대카드가 오는 5월부터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merican Express·아멕스)의 센츄리온 디자인 카드를 발급하는  국내 단독 파트너가 된다. 삼성카드와 아멕스가 4월을 끝으로 결별하기로 하면서 사실상 현대카드가 독점 계약을 하게 된 것이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오는 5월부터 아멕스 센츄리온 디자인 카드 3종의 개인·법인카드를 단독 발급한다고 밝혔다. 센츄리온 디자인 카드는 플레이트 중앙부에 아멕스의 심볼 센츄리온(Centurion·로마군 지휘관)이 새겨져 있는 아멕스의 대표적인 프리미엄 신용카드 라인업이다.

현대카드는 지난 2021년 11월 ‘그린’ ‘골드’ ‘플래티늄’ 등 3종의 센츄리온 디자인 카드를 선보인 바 있다. 각 카드 상품의 연회비는 10만원, 30만원, 100만원으로 구성된다. 현대 아멕스 카드는 디자인은 물론 혜택까지 센츄리온 디자인 카드의 오리지널리티를 담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현대 아멕스 카드 회원들은 호텔 멤버십 업그레이드, 전 세계 공항 라운지 무료 이용, 다이닝·패션·엔터테인먼트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특히 현대 아멕스 카드가 제공하는 MR(멤버십 리워즈)은 유효기간 없이 세계 55만개 호텔 예약, 글로벌 항공사 마일리지·특급 호텔 체인 포인트 전환 등에 사용 가능하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프리미엄 서비스를 지향하는 양사는 이번 단독 파트너십을 통해 프리미엄 비즈니스의 역량을 높이고 전략을 강화하는 등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현대카드의 브랜딩 및 데이터 사이언스 역량 등이 현대카드가 아멕스와 단독 파트너십을 맺는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아멕스 독점 파트너십…프리미엄 시장 리더십 강화한다

그동안 아멕스 센츄리온 카드는 삼성카드가 개인 회원을 대상으로 단독 발급해왔다. 그러나 지난 2021년 현대카드가 아멕스와 계약을 맺으면서 독점 구조가 깨졌다. 이후 삼성카드와 아멕스가 오는 4월 말까지만 계약을 유지하기로 하면서 현대카드의 독점 체제가 시작됐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긴 게시물.<정 부회장 인스타그램 캡처>

현대카드가 아멕스의 단독 파트너사가 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양사 모두 프리미엄을 지향한다는 데 있다. 현대카드는 지난해 기준 프리미엄 카드 회원 수가 전년보다 34% 증가하는 등 이미 업계에서 ‘프리미엄 최강자’로 잘 알려져 있다. 이 기간 일반 회원 증가율은 9%에 불과하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스타그램을 통해 “프리미엄을 지향하는 두 회사는 원래 선택의 여지가 없이 잘 맞는 컴비였으나 처음에는 현대카드와 다이너스와의 계약, 나중에는 아멕스와 타사와의 계약 때문에 20년을 서로 겉돌다가 이제서야 자기 자리를 찾았다”며 “그래서인지 아멕스, 특히 본사와는 이미 매우 가깝고 허물없는 사이가 됐다”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단독 파트너십을 통해 프리미엄 카드 시장에서 현대카드의 입지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전망한다. 금융권 관계자는 “아멕스 센츄리온 카드 상품은 비싼 연회비에도 불구하고 풍성한 혜택을 받기 위한 충성 고객들이 많았다”며 “기존에 삼성 아멕스 카드를 이용하던 고객들이 현대카드로 옮겨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정 부회장은 “아멕스의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 파트너사 합류로 현대카드의 PLCC 파트너사 인더스트리가 결제 서비스업으로 확장됐다”며 “향후 PLCC 파트너사로서 아멕스와의 전방위적 협업을 통해 국내 프리미엄 카드 시장에서 현대카드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아멕스와의 계약이 깨진 삼성카드는 새로운 프리미엄 라인업 ‘THE iD.(디아이디)’를 선보이는 동시에 고객이 프리미엄 라이프 영역에서 취향에 맞게 혜택을 받을 수 있는 ‘THE iD. TITANIUM’ ‘THE iD. PLATINUM’ 2종을 출시했다. 연회비는 각각 70만원, 22만원이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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