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지지부진했던 수출 증가(중국/홍콩/스페인 등)도 기대
[인사이트코리아=김재훈 기자] SK증권은 2일 이노진에 대해 코로나19로 지지부진했던 수출이 증가하며 매출이 최소 60%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이노진은 전국 4400여개 병·의원을 거래처로 확보 중인 항노화 솔루션 전문 기업”이라며 “탈모 완화, 피부·미용, 두피 관리 등에 사용되는 화장품 및 의료기기 제품 라인업을 보유 중”이라고 설명했다.
나승두 연구원은 “종합 탈모제품 전문 브랜드 BALLVIC이 가장 대표적인데 병·의원을 중심으로 입소문이 난 브랜드·제품의 판매 채널을 오픈마켓 및 자사몰 등으로 확대 추진 중”이라며 “2020년 이후 연 평균 15%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기록 중이며, 무차입금 경영을 통해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보유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나 연구원은 “탈모나 두피 관리에 대한 고민과 관리를 시작하는 평균 연령이 점점 낮아지면서 탈모 및 두피관리 시장 규모는 점점 커지고 있다”라며 “2021 년 약 7500억원 수준이었던 우리나라 탈모 시장은 2025년 1조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그 중에서도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샴푸 분야는 탈모 시장 내 4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노진은 이에 발맞춰 B2B 중심의 사업 구조를 B2C 영역까지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2023년 면세점 및 홈쇼핑 입점을 본격화하고, 코로나19로 지연되었던 해외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국/홍콩/러시아 등으로는 샴푸 제품을 중심으로, 스페인 등 유럽지역으로는 미용기기를 중심으로 매출이 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B2C 및 수출 증가에 힘입어 2023년 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65% 늘어난 15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00% 증가한 30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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