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팩 하우징, 열폭주 안전성 강화 부품 등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추진
2025년 미국 공장 양산 시작, 셀 메이커 업체들과 협력 강화 예상
[인사이트코리아=김재훈 기자] SK증권은 2일 삼기이브이에 대해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2025년 미국 공장 양상 이후 셀 메이커 업체들과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삼기이브이는 이차전지 안정성을 향상시키는 매우 중요한 부품인 엔드플레이트 전문 생산 업체”라며 “2016년부터 배터리 엔드플레이트 개발을 시작했고, 2017 년 글로벌 완성차 업체로부터 첫 수주를 받았다”라고 밝혔다.
나승두 연구원은 “2019년 본격 양산과 함께 사업 집중을 위해 2020년 모회사로부터 물적 분할됐고, 현재는 국내 1위 이차전지 셀 메이커와 함께 다양한 글로벌 완성차 업체로 엔드플레이트를 공급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나 연구원은 “전기차 1대당 약 20~60 개가 탑재되는 엔드플레이트는 배터리 셀을 외부 충격으로부터 보호하는 아주 중요한 부품으로 셀을 충분히 보호할 수 있을 정도로 단단하면서도 가벼워야 하는 특성상 알루미늄 소재가 주로 활용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삼기이브이는 고진공 다이캐스팅 기술을 활용하여 제품 품질을 끌어올림으로써 고객사로부터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라며 “검증된 기술력과 reference 를 토대로, 국내 여타 셀 메이커 및 시스템 메이커로의 고객사 다변화를 위해 꾸준히 시도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단순 알루미늄 제조뿐만 아니라 배터리에 대한 R&D 역량도 보유한 삼기이브이는 엔드플레이트를 넘어 배터리팩 하우징 등 사업 영역 확대를 추진 중“이라며 ”2025년부터는 선제 투자한 미국 공장의 효과도 나타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이미 2025 년 미국공장 생산을 염두에 두고 수주 받은 물량도 있지만, 미국 진출을 계획 및 추진 중인 셀 메이커들과의 협력은 더욱 강화될 가능성이 크다”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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