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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9 18:38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최규옥 오스템임플란트 회장, 사모펀드와 손잡고 상장폐지 후 분할 매각?
최규옥 오스템임플란트 회장, 사모펀드와 손잡고 상장폐지 후 분할 매각?
  • 이재형 기자
  • 승인 2023.02.27 1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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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회장, 사모펀드 연합...오스템 지분 88.7% 확보
증권가 “컨소시엄, 한국거래소 상장폐지 관련 문의”
오스템임플란트가 과거 미수금에 대한 책임을 현재 담당 영업사원들에게 물어 금전적 차감까지 언급하는 지침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뉴시스
오스템임플란트(오스템) 지분을 공개매수하며 최규옥 오스템 회장과 공동경영 전선에 뛰어든 사모펀드(PEF) 유니슨캐피탈코리아(UCK)와 MBK파트너스 컨소시엄이 오스템의 상장폐지 절차, 요건 등을 한국거래소에 문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증권가에서는 이들이 상장폐지 후 사업을 분할 매각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이재형 기자] 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 지분을 공개매수하며 최규옥 오스템 회장과 공동경영 전선에 뛰어든 사모펀드(PEF) 유니슨캐피탈코리아(UCK)와 MBK파트너스 컨소시엄이 향후 오스템 사업을 재조정해 분할·매각으로 차익을 낼 것이라는 의견이 증권가에서 흘려 나오고 있다. 컨소시엄은 공개매수한 지분과 최 회장의 지분을 더해 총 88.7%의 오스템 지분을 확보했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컨소시엄은 오스템의 상장폐지 절차, 요건 등을 한국거래소에 문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코스피는 95% 지분율을 자진 상장폐지의 조건으로 명시했지만 오스템이 속한 코스닥 시장에는 특별한 지분 규정이 없다. 한국거래소는 상장폐지 신청을 받으면 지분율 90%를 기준선으로 보고 심사를 통해 이를 승인할 수도, 거절할 수도 있다.

컨소시엄이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24일까지 31일간 진행한 오스템임플란트 공개매수 결과, 최대 1117만7003주 공모에 952만2070주가 청약됐다. 이에 따라 오스템임플란트의 경영권을 확보하기 위해 컨소시엄이 설립한 덴티스트리인베스트먼트 측이 새로 보유하게된 지분은 65.1%가 됐다. 주당 공개 매수 가격이 19만원인 만큼 1조8000억원 규모다. 여기에 최규옥 회장 측 보유 지분과 전환사채(CB) 등 이미 확보한 지분을 더하면 총 1298만2103주(88.7%)가 된다.

이들은 앞서 공개매수 발표 당시, 자진 상장폐지를 진행해도 일정 기간 동안 공개매수 가격과 같은 19만원에 투자자 주식을 매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컨소시엄은 입장문에서 “이번 공개매수를 통한 경영권 인수로 그 동안 시장과 투자자분들께서 요구했던 오스템의 거버넌스 개편에 큰 전환점이 마련될 것”이라며 “컨소시엄은 오스템의 경영진, 임직원분들과도 소통하고 협력해서 주주분들께 약속 드린 지배구조 개선은 물론, 중장기적 관점에서 글로벌 시장 확대 및 디지털 사업 강화를 통해 오스템임플란트의 기업가치가 근본적으로 제고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 지배구조는 컨소시엄이 주도하는 이사회 중심으로 재편되고 최 회장은 공동경영하는 형태가 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업계에서는 사모펀드 운용의 편의를 위해 상장폐지를 추진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비상장사는 공시, 주주총회 등 상법상의 의무가 상장사에 비해 간소하다. 

상폐 후 분할 매각 수순?

또 설령 상장폐지 승인이 나지 않더라도 90% 이상 지분율을 확보하면, 소액주주 등 연합 외 투자자들의 압력이 적어 분할, 매각 등을 큰 저항 없이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일각에서 상장폐지 후 사업 구조조정, 리벨런싱 등을 통해 기업가치를 끌어 올린 뒤 사업별로 쪼개 분할 매각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는 이유다.

오스템 관계자는 “현재 회사 내부적으로 최대주주(컨소시엄)의 경영 방침 등에 대한 논의 전 단계인 만큼 일각의 분할 매각 가능성 제기에 의견을 내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현 단계에서는 여러 가능성에 대해 유불리를 따지기 어렵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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