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이숙영 기자] 하이트진로가 당분간 소주 가격을 올리지 않기로 결정했다.
27일 하이트진로는 "당사는 당분간 소주가격 인상을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이트진로 측은 "가격인상 요인은 존재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현재 쉽지 않은 경제 상황에서 소비자와 자영업자들의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결정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조치는 정부의 소주 가격 인상 제동 압박과 무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기획재정부와 국세청은 지난 26일 주류업계 가격 인상과 관련해 실태조사에 나선 바 있다.
한편 소주 업계 1위인 하이트진로가 소주 가격 동결을 결정함에 따라 롯데칠성음료 등 다른 주류 기업에서도 가격인상을 단행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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