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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19 19:07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다올투자증권, 500억대 후순위채 발행...부동산PF 매입 약정액은 630억원
다올투자증권, 500억대 후순위채 발행...부동산PF 매입 약정액은 630억원
  • 이재형 기자
  • 승인 2023.02.27 1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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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평가사, 부동산 PF 익스포져 위험 수준
다올투자증권 서울 여의도 본사.<다올투자증권>
다올투자증권이 매입확약한 부동산PF(프로젝트파이낸싱)대출 잔액이 63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는 현재 500억원대 후순위채 발행을 계획하고 있다.<다올투자증권>

[인사이트코리아=이재형 기자] 다올투자증권이 500억원대 후순위채 발행을 계획하고 있다. 하지만 다올투자증권이 매입약정을 한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등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대출 잔액은 630억원으로 집계돼 부동산PF발 위험은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시장에서는 후순위채가 재무제표 상 자기자본으로 계상되는 만큼 재무 건전성 지표는 개선될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다올투자증권은 현재 50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을 목표로 후순위채 발행을 위한 태핑(수요조사)를 진행 중이다. 후순위채권은회사가 파산 등으로 법정관리에 들어가거나 청산 절차를 밟을 경우, 가장 늦은 순위로 돈을 받을 수 있는 권리를 가진 채권이다. 통상 만기가 가장 길지만 표면 금리는 높게 책정되는 특징이 있다. 회계상으로 부채지만 재무 건전성 판단의 지표 산정 시 자기자본으로 분류된다.

다올투자증권은 다음달 말 혹은 4월 초에 발행할 것으로 보인다. 다올투자증권이 사모 후순위채를 발행하는 건 1년 5개월여 만이다. 지난 2021년 9월과 10월에 걸쳐 950억원어치 사모 후순위채를 발행한 바 있다. 현재 다올투자증권의 신용등급은 'A'인데 통상 후순위채는 이보다 한 등급 아래로 결정돼 ‘A-’ 신용등급으로 발행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부동산PF발 유동성 리스크는 여전히 큰 것으로 관측된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향후 만기가 돌아오는 매입약정 확약 조건의 PF대출 잔액은 630억원에 달한다. 매입약정은 보증을 선 대출 재원이 투입된 사업장에서 지급불가(디폴트)가 발생할 경우 문제의 채권을 되사줘야하는 옵션이다. 앞으로 닥칠 부동산PF발 위험이 현재로써 정확히 측정하기 어려운 만큼 유동성 위험이 여전히 도사리고 있다. NICE(나이스)신용평가는 최근 '증권사 부동산PF 투자자금 회수여력과 리스크 대응능력 점검'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9월말 기준 국내 25개 증권사의 부동산 PF 익스포져(위험노출액) 규모가 28조400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예리 나신평 선임연구원은 “자금시장 상황 개선으로 단기 유동성 경색에 대한 우려는 낮아졌으나 부동산 경기에 대한 전망이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기에 분양을 통해 투자자금을 최종 회수해야 하는 부동산 PF 사업장에 대한 위험이 근본적으로 해소됐다고 보기는 어렵다. PF 익스포져는 PF 사업장 대출금 유동화증권에 대한 신용공여 형태의 우발채무, 부동산PF 대출 및 사모사채 등 개발사업장에 대한 직접 여신성 자산으로 구성되는데 건설환경과 분양성과 등 부동산시장 변화에 따라 자금 회수 여부가 결정돼 시장의 우려가 집중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올투자증권 관계자는 “수시 모니터링을 통해 부실 징후를 빠르게 판단하고 대비하고 있다”며 “사업장 실사 및 전수조사를 통해 위험 여부를 판단하고 분석체계를 세분화해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3월 만기물량과 관련해 “아직 기간이 남아있고 시장에 별다른 이슈가 생기지 않는 한 무리없이 차환될 것으로 보고있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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