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B
    미세먼지
  • 경기
    B
    미세먼지
  • 인천
    B
    미세먼지
  • 광주
    B
    미세먼지
  • 대전
    B
    미세먼지
  • 대구
    B
    미세먼지
  • 울산
    B
    미세먼지
  • 부산
    B
    미세먼지
  • 강원
    B
    미세먼지
  • 충북
    B
    미세먼지
  • 충남
    B
    미세먼지
  • 전북
    B
    미세먼지
  • 전남
    B
    미세먼지
  • 경북
    H
    17℃
    미세먼지
  • 경남
    B
    미세먼지
  • 제주
    B
    미세먼지
  • 세종
    B
    미세먼지
최종편집2024-04-19 19:07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한국전력, 지난해 32.6조 영업손실…‘역대 최악 실적’
한국전력, 지난해 32.6조 영업손실…‘역대 최악 실적’
  • 장원수 기자
  • 승인 2023.02.24 17: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출 올랐으나 영업비용이 37조 기록해 손실 폭 커져
한국전력 사옥.

[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가 지난해 32조6000여억원에 달하는 사상 최악의 적자를 냈다. 또 작년 4분기도 10조원 넘는 영업손실을 내 연도별·분기별 모두 역대 최악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

24일 한전에 따르면 지난해 실적 결산 결과 매출액은 71조2719억원, 영업비용은 103조8753억원으로 32조6034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매출은 전력판매량 증가와 요금조정 등으로 지난해보다 10조5983억원(17.5%) 늘었지만, 영업비용은 연료가격 급등 등으로 무려 37조3552억원(56.2%) 늘어 손실액만 26조7569억원으로 불어났다.

전년대비 주요 증감요인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전기판매수익은 8조8904억원 증가했다. 제조업 평균가동률 증가(74.4%→75.3%)로 판매량이 2.7% 늘고 요금조정으로 판매단가가 상승했기 때문이다.

액화천연가스(LNG), 석탄 등 연료가격 급등과 전력시장가격(SMP)이 2배 이상 뛰면서 한전 자회사 연료비는 15조1761억원, 민간발전사 전력구입비는 20조2981억원 증가했다. 

한국전력에 따르면 같은 기간 LNG 가격은 톤(t)당 734.8원에서 1564.8원으로, 유연탄은 139.1달러에서 359.0달러로 두 배 넘게 급등했다.

기타 영업비용은 발전 및 송배전설비 취득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 등으로 2021년(25조4082억원)보다 1조8810억원 늘어난 27조2892억원으로 확인됐다.

한국전력의 적자는 지난 2021년부터 이어지고 있다. 2018년과 2019년 각각 적자를 기록한 뒤, 2020년 4조가 넘는 영업이익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나 또 다시 적자로 돌아선 것이다.

한전은 “글로벌 연료 가격 급등으로 인한 재무 위기를 극복하고 누적적자 해소 등 경영정상화 조기 달성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