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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19 19:07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동화약품 오너家 4세 윤인호 부사장, '부채표 신약' 덩치 키운다
동화약품 오너家 4세 윤인호 부사장, '부채표 신약' 덩치 키운다
  • 김민주 기자
  • 승인 2023.02.22 1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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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사 126년 국내 최장수 기업...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
신약,디지털 의료기기로 사업 다각화...해외시장 영역 확장
동화약품은 코로나19 치료제 DW2008S에 대한 2상 임상시험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동화약품
동화약품이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동화약품>

[인사이트코리아=김민주 기자] 126년 역사를 가진 국내 최장수 기업 동화약품이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면서 관심을 받고 있다. 3년간 지속된 부진의 늪을 벗어나는 상황과 맞물려 경영 전면에 나서 체질개선을 주도하고 있는 오너 4세 윤인호 부사장에 거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일반의약품에서 강점을 갖고  있는 동화약품은 최근 사업구조에 변화를 주면서 전문의약품과 디지털치료기기 등 새로운 먹거리 찾기에 적극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동화약품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중인 'DW6014'의 1상임상을 승인받았다. 동화약품이 지난 3년간 승인받은 신약 임상은 총 8건으로 이중 5건은 지난 1년 동안에 집중돼 있다. 최근 들어 신약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방증이다.

동화약품은 지난해 11월 디지털 치료제 개발 기업 ‘하이’에 전략적 투자, 주력 제품인 범불안장애 치료제 ‘엥자이렉스’를 비롯한 현재 개발 중인 디지털 치료제의 국내 판매권에 대한 우선협상권을 확보했다. AI 신약 벤처 온코크로스와 항암제 신규 적응증 발굴에 나선데 이어 심플렉스와는 면역질환 치료제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맺었다.

2020년 9월에는 척추 임플란트 기업 '메디쎄이'를 인수, 사업 영역을 확장해 매출 200억원을 올렸다. 2021년 3분기말 기준 메디쎄이의 의료기기 매출은 지난해 동화약품 전체 매출의 7%를 차지한다.

126년 전통 제약사, 윤인호 부사장 4세 경영 가속화 

그간 동화약품은 소화제 활명수와 상처연고 후시딘, 감기약 판콜, 잇몸약 잇치 등 일반의약품 제품을 앞세워 안정적 매출을 이어갔지만 최근 회사 사업 방향이 신약과 의료기기로 확장되고 있다. 동화약품은 오너 4세인 윤인호 총괄 부사장이 경영 전면에 나선 이후 체질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동화약품은 지난해 9월 DWP홀딩스가 동화지앤피를 흡수·합병하면서 최대주주가 기존 동화지앤피(15.2%)에서 DWP홀딩스로 변경됐다. 이에 따라 DWP홀딩스의 최대주주(100%)인 윤인호 부사장이 동화약품그룹 경영권을 완전 장악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동화약품의 지난해 매출은 3404억원으로 전년 대비 16.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25억원에서 299억원으로 33% 늘었다. 1897년 설립된 동화약품은 최근 몇년 동안 매출이 2000억원대 후반에서 3000억원대 초반에 머물면서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연매출 3000억원을 넘어선 것도 2019년 이후 처음이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성과에 대해 지난해 오너 4세인 윤인호 부사장이 경영 전면에 나선 직후의 결과라는데 주목하고 있다. 윤 부사장이 강력한 오너십을 바탕으로 공격적 경영을 펼친 게 효과를 봤다는 분석이다.

1984년생인 윤 부사장은 윤도준 동화약품 회장의 장남이다. 미국 위스콘신 매디슨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2013년 동화약품 재경·IT실 과장으로 입사해 ETC CNS1지점(부장)·전략기획실(부장)·생활건강사업부(이사), OTC총괄사업부(전무)를 거치며 경영수업을 받았다.

윤 부사장은 전략기획실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의료기기 등 헬스케어 분야 벤처기업에 투자를 지속하며 미래 먹거리 사업 확보에 힘썼다. 헬스케어 스타트업 비비비, 의료 인공지능(AI)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 뷰노, 의료기기 제조업체 리브스메드, 바이오기업 제테마, 모바일 헬스케어기업 필로시스 등이 대표적이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지난해 최대 매출 달성은 업력에 비해 큰 규모는 아니지만, 그간 여러 임직원이 힘을 합쳐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기존 제약산업에 한계가 있어 더 성장하기 위해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윤 부사장은 동화약품 의약품과 의료기기 판매를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로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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