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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19 15:17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권혁운 아이에스동서 회장, 사회와 더불어 더 큰 내일 만든다
권혁운 아이에스동서 회장, 사회와 더불어 더 큰 내일 만든다
  • 선다혜 기자
  • 승인 2023.02.23 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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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경영 전념…협력사 위한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 마련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3단계' 밸류체인 국내 최초 완성

 

아이에스동서 권혁운 회장. <아이에스동서>

[인사이트코리아=선다혜 기자] 중견건설사인 아이에스동서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발벗고 나섰다. 지난해 첫 지속가능한경영보고서를 발간한 데 이어 올해 ESG위원회 출범을 준비하고 있다. 

아이에스동서는 2019년 ESG 경영에 첫 발을 디뎠다. 이후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 동안 한국ESG기준원 평가에서 통합 'B+(양호)'를 받았다. 대형 건설사들과 비교하면 다소 아쉬운 성적이지만, 중견건설사라는 점과 이례적으로 일찍 ESG 경영에 뛰어들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선방했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아직까지 국내에서 중견건설사가 ESG 경영을 하기엔 환경이 녹록치 않은 게 사실이다. 단순한 사회공헌 활동을 넘어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활동을 하는데 품이 많이 들기 때문이다. ESG 경영을 선도하고 있는 대형 건설사들 대부분은 ESG 전담 부서를 신설했거나 준비 중이다.

대형 건설사에 비해 여력이 없는 중견건설사 입장에서는 당장의 수익이 발생하지 않는 부서에 인력과 비용, 시간을 투입한다는 것 자체가 부담일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아이에스동서가 ESG 경영에 적극 나설 수 있던 것은 권혁운 회장의 의지 때문이다. 권 회장은 회사 발전은 사회와 더불어 성장해야 한다는 경영 철학에 따라 'ESG 경영으로 더 큰 내일을 본다'를 기치로 내걸고 있다.  

'협력사'와 상생하는 기업 거듭나 

아이에스동서는 권 회장의 경영 철학에 맞춰 협력사와 동반성장 문화 조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 그 일환으로 협력사와 함께 ESG를 실천하기 위해 '협력사 행동 규범'을 제정했다. 안전하고 윤리적인 기업 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기준으로 ▲인권·노동 ▲안전·보건 ▲환경·윤리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또 협력사 지원을 위해 기술 및 금융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대표적인 것은 협력사에 대한 기술 지원이다. 아이에스동서는 협력사의 성장동력 확보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동기술과 연구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더불어 기술개발에 필요한 자금도 지원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우수 협력사를 육성, 함께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경쟁력을 갖춘 우수 협력사에 대해서는 경영 및 기술 수준을 평가해 계약 기회 확대와 같은 보상을 제공하고 있다.  

아이에스동서는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를 위해 직·간접적인 금융 지원도 하고 있다. 협력사의 매출 실적을 근거로 금리 우대와 대출한도 증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혹서기에 현장 전도금을 증액하는 등 간접지원을 통해 현장 근로자의 근무환경 개선을 도모하고 있다.  

아이에스동서의 주요 사회공헌 활동은 ▲희망을 미래로 장학금  ▲교육환경 개선 지킴이 ▲범죄피해위기 가정 긴급지원 ▲소외계층 지원 및 돌봄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구호물품 지원 ▲취약계층 혹한기 냉방기 및 난방용품 지원 등이 있다. 

'환경' 생각하는 기업…폐배터리 재활용 사업 몰두

아이에스동서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 거점 현황 [사진제공:아이에스동서]
아이에스동서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 거점 현황.<아이에스동서>

아이에스동서는 일찍부터 친환경 신사업인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에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4년 전부터 관련 업체들을 잇따라 인수하면서 전기차 해체부터 폐배터리 회수, 소재 제품화까지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3단계'에 대한 밸류체인을 국내 최초로 완성했다. 전기차 보급이 급격하게 확대되고 있는 만큼, 아이에스동서의 이 같은 행보가 자사 이익은 물론 향후 국가 경쟁력 면에서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회사는 2019년 국내 폐자동차 해체, 파쇄재활용 업계 1위인 인선모터스를 인수했다. 2021년에는 국내 최초 이차전지 재활용 기업 TMC에 지분투자 후 지난달 초 인수를 마무리했다. TMC는 사명을 ISTMC(아이에스티엠씨스)로 바꿨으며, 연내 탄산리튬 라인을 증설하고 오는 2024년에는 4공장을 착공하는 등 지속적인 설비 투자와 CAPA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1월엔 이차전지 원재료 추출 기술을 보유한 리씨온(Lithion)의 지분확보 및 국내 독점 사업권을 따냈다. 같은해 11월엔 자회사인 IS BMSOLUSION(아이에스 비엠솔루션)이 경기 화성에 수도권 최대 물량(폐배터리 파쇄 연간 7000t)을 처리할 수 있는 전처리 공장부지를 매입, 착공을 앞두고 있다.  

더불어 지난해 12월 충북도∙청주시와 MOU를 체결하고 오창 테크노폴리스에(99,000㎡, 약 30,000평 규모) 전기차 약 10만대 분량의 폐배터리 재활용 전처리·후처리 종합설비가 가동될 자원순환시설을 건립하기로 했다. 오는 2025년부터 단계적으로 착공할 예정이다. 

이런 일련의 과정을 통해 아이에스동서는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폐배터리 재활용 단계는 크게 3가지로 나뉜다. 먼저 재활용 원재료가 되는 폐배터리를 확보하는 것이다. 이 역할은 인선모터스가 맡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두 번째는 원재료를 투입해 블랙파우더나 블랙매스를 생산하는 전처리 단계, 세 번째는 최종적으로 회수소재를 생산하는 후처리 단계다. 이는 ISTMC와 리씨온의 기술을 도입한 IS BMSOLUSION 등이 맡을 예정이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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