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21일 LIG넥스원에 대해 유도무기 해외수주 확대, 수출비중이 높아지며 수익성 향상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UAE향 MSAM(천궁-II) 2조6000억원 수주가 반영되면서 지난해 말 수주잔고는 전년대비 48% 늘어난 12조8000어원을 기록했다”며 “향후에도 중동 및 선진국향 수주 확대를 통해 수년간 외형과 이익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상현 연구원은 “지난해 수출은 4060억원으로 수출비중은 전년대비 13.8%p 상승한 18.3%를 기록했다”며 “수주잔고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어 향후 매출에서의 수출비중도 순차적으로 높아지며 수익성 향상으로 귀결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아미타이거 4.0의 3대 전투체계 중 하나인 네트워크화 분야의 기반체계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TMMR 단말기(다대역, 다기능, 다채널 특성을 가진 차세대 군용 무전기) 양산은 2023년 2월 시작됐고, 2025년까지 1조2000억원 규모의 양산이 예정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또한 2022년 9월 2146억원 규모의 군위성통신체계-II 단말 양산계약을 체결하여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 외 무인체계와 미래기술부문 2022년 매출액은 222억원(매출비중 1%) 정도이고, 2023년 관련 수주는 10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며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과 AI 공동연구실을 개소해 해검 사업 관련 국내 연안 주요 해상 장애물 데이터 셋 확보, 해상 장애물 탐지 AI 모델, 장애물 회피 기술 등 무인수상정 사업에 필수적인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