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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18 16:10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北 김정은 미사일 도발 ‘쇼’...대한민국 증시는 ‘무관심’ 했다
北 김정은 미사일 도발 ‘쇼’...대한민국 증시는 ‘무관심’ 했다
  • 손민지 기자
  • 승인 2023.02.20 1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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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 출범 후 20일까지 미사일 발사 32건
코스피 지수 하락세 일시적...北 도발과 상관관계 모호
20일 코스피가 전 거래일(2451.21)보다 3.91포인트(0.16%) 오른 2455.12에 장을 마쳤다.<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손민지 기자] 북한의 계속된 탄도미사일 발사가 국내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정학적 안보 리스크가 증시에 잠재적인 위협이 될 수는 있지만, 윤석열 정부 출범 후 도발 횟수가 빈번해지면서 학습 효과에 따른 내성이 생겨 반응이 무뎌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올해만 세 번째 도발...한반도 안보 리스크 고조 

20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18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이어 20일 오전에도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쐈다. 합참은 오전 7시경부터 약 11분 동안 평안남도 숙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날아가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 이는 올해 들어 세 번째 무력 도발로, 한미 연합비행훈련에 대한 반발로 풀이된다.

북한이 평안남도 숙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가운데 20일 오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뉴시스>

하지만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도 전날보다 0.08% 상승한 2453.25에 개장했다. 북한의 도발이 그동안 반복된 이슈였던 만큼 국내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는 2455.12에 장을 마치며 전날보다 3.91포인트(0.16%) 상승했다. 북한 리스크에 상대적으로 민감하게 반응하는 외국인 투자자는 3125억원을 순매도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월별 북한 미사일 발사 건수.<합동참모본부‧손민지>
최근 4개월 북한 미사일 발사 현황.<합동참모본부‧손민지>

미사일 발사, 국내 증시와 뚜렷한 상관관계 없어

증권가 전문가들은 북한이 도발을 빈번하게 감행한 탓에 그 영향력이 반감했다고 진단한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북한 미사일 도발이 코스피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연구원 역시 “지금껏 북한의 도발이 여러차례 있었기 때문에 금융 시장에 학습효과가 생긴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지난해 5월 10일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당일 주가를 보면 코스피 하락이 일시적인 경우가 많았다.

한 달 발사 건수가 최대(10건)였던 지난해 11월을 보면, 북한이 강원도 원산에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1발을 쏜 11월 17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39% 하락했다. 하지만 평양 순안에서 동해상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1발을 발사한 다음 날(18일)에는 코스피 지수가 전거래일 대비 0.06% 상승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 투자자도 매수세(17일)에서 매도세(18일)로 서로 다른 양상을 보였다.

한편 윤 정부 출범 이후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건수는 이날까지 총 32건으로 ▲2022년 5월 4건 ▲6월 1건 ▲8월 1건 ▲9월 3건 ▲10월 7건 ▲11월 10건 ▲12월 3건 ▲2023년 1월 1건 ▲2월 2건으로 집계된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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