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R
    12℃
    미세먼지 보통
  • 경기
    B
    미세먼지 보통
  • 인천
    R
    13℃
    미세먼지 보통
  • 광주
    B
    미세먼지 보통
  • 대전
    H
    14℃
    미세먼지 보통
  • 대구
    B
    미세먼지 보통
  • 울산
    B
    미세먼지 보통
  • 부산
    R
    13℃
    미세먼지 보통
  • 강원
    R
    12℃
    미세먼지 보통
  • 충북
    R
    13℃
    미세먼지 보통
  • 충남
    H
    14℃
    미세먼지 보통
  • 전북
    Y
    15℃
    미세먼지 보통
  • 전남
    Y
    15℃
    미세먼지 보통
  • 경북
    B
    미세먼지 보통
  • 경남
    B
    미세먼지 보통
  • 제주
    Y
    15℃
    미세먼지 보통
  • 세종
    H
    14℃
    미세먼지 보통
최종편집2024-04-19 19:07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가격인상 효과 톡톡’ 오뚜기·롯데제과, 식품업계 3조 클럽에 발 들여
‘가격인상 효과 톡톡’ 오뚜기·롯데제과, 식품업계 3조 클럽에 발 들여
  • 신광렬 기자
  • 승인 2023.02.17 17: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뚜기, 지난해 매출 3조1833억원…롯데제과도 매출 3조원 넘겨
자회사 흡수합병과 더불어 제품들 가격인상이 매출상승에 영향
대형마트에 진열된 진라면. <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신광렬 기자] 오뚜기와 롯데제과가 식품업계 3조 클럽에 발을 들였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오뚜기는 지난해 연결기준 3조1833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16.2% 증가한 규모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영업이익은 1857억원으로 전년대비 11.5%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2679억원을 기록하며 106.1% 늘었다.

오뚜기 관계자는 “오뚜기 매출 증가와 더불어 조흥 및 오뚜기라면의 연결 편입으로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오뚜기는 지난해 10월 상장회사 ‘조흥’을 제외한 모든 관계 회사를 100% 자회사로 편입하며, 오뚜기라면지주와 오뚜기물류서비스지주도 흡수합병했다.

롯데제과도 지난해 매출 3조원을 넘겼다. 지난해 7월 롯데푸드를 흡수 합병한 것이 매출 상승에 크게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롯데제과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4조745억원으로, 이는 전년대비 11.1% 증가한 수치다.

연 매출 3조원을 넘기는 식품기업은 2021년까지 CJ제일제당, 동원F&B, 대상, 현대그린푸드 등 4곳에 그쳤지만, 지난해 롯데제과와 SPC삼립, 농심에 이어 오뚜기가 추가되며 8개로 늘었다.

이같은 매출 상승에는 자회사들의 흡수합병이 가장 큰 영향을 끼쳤지만, 지난해 제품들의 가격을 인상한 것도 큰 이유를 차지한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실제로 오뚜기는 지난해 10월 라면 가격을 평균 11.0% 올린 데 이어 12월에는 스파게티면, 토마토 케찹 등의 제품 가격을 올렸다. 롯제제과도 올해 2월 1일에 빙과와 제과류 가격을 최소 10%에서 최대 20%까지 올렸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오뚜기라면지주와 오뚜기물류서비스지주가 오뚜기로 흡수합병, 롯데제과의 롯데푸드 흡수합병 등 3조 클럽 유통업체들이 덩치를 키운 것도 있지만, 지난해 가격 인상에 나선 것이 매출 상승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제 곡물가격의 안정화, 유가 및 물류비 등 원가 부담이 줄어드면 더욱 가파른 실적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며 “한 번 오르면 결코 가격이 내려가지 않는 유통업체들의 본성(?)상 이익은 더욱 증대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