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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3-09-21 23:59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나홀로 적자 기록한 넷마블, SM 분쟁 호재 될까
나홀로 적자 기록한 넷마블, SM 분쟁 호재 될까
  • 신광렬 기자
  • 승인 2023.02.16 15: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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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3N 중 유일하게 적자 기록…2012년 이후로 10년만
올해 신작들 대부분이 외부 IP 기반
SM 분쟁, 넷마블 신사업 진출 계기 되나
아스달 연대기. <넷마블>

[인사이트코리아=신광렬 기자]지난해 넷마블은 3N중 ‘나 홀로 적자’를 기록하며 우울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넷마블의 지난해 매출은 2조6734억원으로 역대 최고 수치를 달성했지만, 영업손실이 1044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당기순손실까지 9064억원을 기록하며 2012년 이래 처음으로 적자전환했다. 

지난해 넷마블이 3N 중 유독 맥을 못 춘 것은 본업인 게임 산업의 부진에서 기인했다. 경쟁사인 넥슨은 ‘메이플스토리’ ‘던전 앤 파이터’ ‘서든어택’과 같은 기존 캐시카우(현금창출원)들의 탄탄함을 바탕으로 신작들도 성공을 거두며 매출 3조 클럽 재진입에 성공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눈에 띄는 신작은 없었으나, 전가의 보도인 ‘리니지’ 시리즈가 견조함을 과시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그러나 넷마블은 허리가 되어 줄 자체 지적재산권(IP) 기반의 캐시카우가 전무했을 뿐 아니라, 지난해 내놓은 신작들도 잇따른 부진을 겪으며 연속적자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기세 좋게 휘두른 주먹이 헛스윙을 치며 부실했던 하체가 그 반동을 견디지 못한 것이다.

설상가상으로 올해 넷마블이 준비하고 있는 신작들에 대해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현재 넷마블이 사활을 걸고 있는 기대작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이하 나혼렙)’ ‘아스달 연대기’ 등이 대부분 외부 IP를 이용한 작품들이기 때문이다. 나혼렙은 동명의 웹소설 및 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아스달 연대기 또한 드라마가 원작이다. IP 사용에 대한 로열티 지불 비용이 회사 차원에서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중국 시장으로의 진출 또한 실적 반등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장담할 수 없다.

현지에서 경쟁해야 할 중국 게임들이 업계 차원에서 괄목상대할 발전을 이룩했을 뿐 아니라, 중국 게임의 발전으로 인해 중국 게이머들의 안목도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넷마블이)중국에 출시 예정인 게임들은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출시한 바 있어 중국 유저들이 해외 서버로 게임을 경험해봤을 가능성이 높다”며 “자국 게임 이용률이 높은 중국 게임 시장은 과거보다 개발력이 발전하면서 상대적으로 한국 게임의 수익 구간이 더 좁아졌다”고 설명했다.

설상가상으로 중국은 일주일에 최대 세 시간만 게임을 허용하던 기존의 청소년 대상 게임 규제를 최근 더욱 강화시키려고 하는 모양새다. 중국 시청각저작권집합관리협회의 란아오 사무총장은 지난 13일 광저우(广州)에서 진행된 회의에서 “미성년자 보호는 장기적이고 근본적인 작업”이라며 “중국 게임업계는 규제 기관의 요구를 반드시 시행하고 얼굴 인식과 같은 기술적 수단을 고려해야 한다”라고 강조한 바 있다.

SM 엔터테인먼트가 입주한 서울 포레스트 D타워 전경. <SM엔터테인먼트>

SM 분쟁, 넷마블의 어부지리 될까

다만 최근 일어나고 있는 SM 엔터테인먼트를 둘러싼 분쟁이 최근 허덕이는 넷마블에 호재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SM의 경영권을 놓고 다투고 있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하이브가 모두 넷마블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회사이기 때문이다.

방준혁 넷마블 의장과 방시혁 하이브 의장은 먼 친척관계로, 넷마블은 하이브의 주식 중 18.21%를 소유하며 2대 주주 자리에 올라 있다. 2021년 넷마블의 스핀엑스 인수에도 하이브 주식 중 일부가 동원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관계를 바탕으로 넷마블은 하이브의 대표 아티스트인 방탄소년단(BTS)을 활용한 게임인 ‘BTS 월드’를 출시하기도 하고, 코웨이의 모델로 BTS를 내세우는 등 사업적으로 긴밀한 관계를 이어왔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경우 넷마블의 손자회사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버츄얼 걸그룹 ‘메이브(MAVE;)’를 출시했다. 여기에 넷마블은 메이브의 홍보 웹툰을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에 동시 연재할 계획이다. 또한 넷마블이 기대를 건 신작인 나혼렙은 동명의 카카오 웹툰을 기반으로 한다. 

이처럼 양 사가 모두 넷마블과 엮여 있기 때문에, SM의 경영권 분쟁이 어떻게 끝나던 넷마블은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이전보다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게임 산업이 잇따라 허탕을 치며 부진을 겪는 넷마블이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차세대 먹거리로 삼고 해당 분야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가능성도 열린 셈이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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