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김재훈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6일 코웨이에 대해 국내 신규 라인업이 좋은 반응을 얻으며 시장점유율을 확대하는 중에 해외 법인까지 고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코웨이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6% 늘어난 9802억원이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7.5% 증가한 1637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에 부합했다”며 “매출액은 전망치(1조134억원)를 하회했는데 이는 금리 인상 영향으로 금융리스 매출 중 재화에 대한 할인율이 높아진 것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때문에 국내 환경가전사업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3.2% 역성장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진협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국내 렌탈계정은 4만 계정 증가해 전년 동기대비 30%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해외법인 계정은 20.3% 성장했다”고 언급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코웨이는 매출액 4조원, 영업이익 7020억원을 제시했다”며 “렌탈 가격 4%인상, 신규 제품 라인업에 대한 고객의 긍정적 반응, 해외 법인의 고성장 등 최근 코웨이의 업황을 감안했을 때는 보수적인 예상치”라고 판단했다.
그는 “국내 시장은 경쟁사의 영업 부진 속에서 신규 제품이 호평을 받으며 시장점유율(M/S)을 확대하고 있다”며 “올해도 스마트매트리스/안마의자 등 신제품이 출시될 예정이기 때문에 렌탈판매의 성장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말련 법인 또한 신규 카테고리 런칭에 따라 렌탈 계정이 전년 동기대비 19% 성장할 것”이라며 “브랜드 인지도가 바이럴 마케팅 효과 확대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태국 법인은 스노우볼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태국법인은 올해 하반기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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