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에도 계속될 고객사 다변화
[인사이트코리아=김재훈 기자] 대신증권은 14일 GST에 대해 2020년부터 이어진 고객사 확장이 올해에도 이어질 전망이며 이로 인해 지속적인 실적 우상향이 예측된다고 전했다.
GST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공정 속 유해가스를 정화하는 스크러버와 온도조절 장비인 칠러를 제조·판매하는 기업이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제품별 매출비중은 스크러버가 55.6%, 칠러가 23.2%를 차지했다.
이석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GST는 마이크론, YMTC, 유럽 소재 고객사 등 고객사 확장을 통해 2020년 이후 실적 우상향을 그리는 중”이라며 “메모리 업체 뿐만 아니라 비메모리 업체까지 거래선이 확장되고 있는 부분은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이석영 연구원은 “올해도 고객사 다변화 및 기존 고객사 내 점유율 확대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주요 고객사인 마이크론 생산설비투자(Capex) 축소 우려가 있지만 고객사 내 점유율 증가에 근거해 매출 감소는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이 연구원은 “연내 대만 파운드리 업체향 초도물량 납품을 기대하며 해당 고객사 벤더사 진입에 성공한다면 향후 유의미한 실적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지난해 매출액으로 전년대비 1% 늘어난 3076억원, 영업이익은 17.9% 증가한 547억원을 예상한다”며 “고객사 다변화에 기인한 실적개선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올해 매출액은 3214억원, 영업이익은 530억원을 전망한다”며 “업황 둔화 우려가 있지만 고객사 내 점유율 상승과 신규 고객사 확보 및 제품믹스 개선으로 견조한 실적을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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