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B
    미세먼지
  • 경기
    H
    16℃
    미세먼지
  • 인천
    Y
    16℃
    미세먼지
  • 광주
    H
    17℃
    미세먼지
  • 대전
    H
    14℃
    미세먼지
  • 대구
    B
    미세먼지
  • 울산
    Y
    16℃
    미세먼지
  • 부산
    B
    미세먼지
  • 강원
    H
    15℃
    미세먼지
  • 충북
    H
    16℃
    미세먼지
  • 충남
    B
    미세먼지
  • 전북
    B
    미세먼지
  • 전남
    B
    미세먼지
  • 경북
    H
    20℃
    미세먼지
  • 경남
    B
    미세먼지
  • 제주
    B
    미세먼지
  • 세종
    B
    미세먼지
최종편집2024-04-24 16:35 (수) 기사제보 구독신청
LG유플러스, ‘개인정보 유출’ 후속책 내놨지만 고객들 ‘시큰둥’
LG유플러스, ‘개인정보 유출’ 후속책 내놨지만 고객들 ‘시큰둥’
  • 정서영 기자
  • 승인 2023.02.10 17: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반복된 사이버 공격으로 29만명 개인정보 유출
“피해고객 유심 무상 교체…무료 스팸 알림 앱 서비스 적용 확대”
LG유플러스가 개인정보 유출 사고 후속책을 내놨지만 고객 불만은 가시지 않고 있다.<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정서영 기자] LG유플러스가 개인정보 유출 사고 후속책을 내놨지만, 고객들 불만은 가시지 않고 있다.

최근 LG유플러스 이용자들의 개인정보가 반복된 사이버 공격으로 유출됐다. 이 회사는 피해를 본 이용자들에게 무상 유심 교체, 무료 스팸 알림 앱 서비스 적용 등 보상안을 제시했다.

박형일 LG유플러스 부사장은 지난 9일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현재 개인정보가 유출된 분들 모두에게 유심을 교체해주려고 하고 있다”며 “유료 서비스인 스팸 알림 앱 서비스도 전 고객을 대상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사이버 공격으로 29만명 가량의 가입자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그중 18만명은 이 회사 고객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11만명은 전자상거래보호법 등에 근거해 분리 보관 중인 해지 고객이다. 유출 정보는 개인별로 차이가 있으나 성명·생년월일·전화번호 등이며, 납부 관련 금융정보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기관에서는 현재 고객정보 유출 시점과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LG유플러스는 “향후 조사에 적극 협조해 모니터링 시스템을 강화하고, 관련 기관의 조사 결과에 따라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개인정보 보호에 더욱 만전을 기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 해지하고 싶다”

이번 사건으로 LG유플러스 고객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LG유플러스를 10년 넘게 사용한 한 이용자는 “개인정보 유출에 잇따라 접속 오류가 발생하면서 LG유플러스에 대한 신뢰가 떨어졌다”며 “해지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아직 약정이 남아 있어 그럴 수가 없다”고 토로했다.

LG유플러스 이용자들이 계약 해지를 원할 경우 위약금을 받지 말아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박 부사장은 “이에 대해서는 좀 더 검토해보겠다”며 말을 아꼈다.

또 다른 이용자는 “모바일뿐 아니라 인터넷·IPTV 등도 이용하고 있는데다 가족 결합으로 여러 할인 혜택을 누리고 있다”며 “이번 정보 유출 사건을 계기로 차라리 혜택을 안 받고 통신사를 옮길까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일부 누리꾼들도 “사고가 자주 발생해 다른 통신사로 옮기고 싶다” “개인정보가 유출돼 불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