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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9 10:17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KB금융, 부코핀은행 충당금은 다분히 선제적이고 보수적인 규모로 판단”
“KB금융, 부코핀은행 충당금은 다분히 선제적이고 보수적인 규모로 판단”
  • 장원수 기자
  • 승인 2023.02.08 16: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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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분기 컨센서스 대폭 하회. 성장과 마진, 대손비용 모두 아쉬운 수준
총주주환원율 33%지만 실질 기준 30%로 추정. 우상향 기대

[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하나증권은 8일 KB금융에 대해 지난해 4분기는 전반적으로 아쉬운 실적이라고 전했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KB금융의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39.5% 감소한 385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대폭 하회했다”며 “실적 부진의 주요 배경은 인도네시아 부코핀은행에 대한 대손충당금 5800억원 추가 적립 때문”이라고 밝혔다.

최정욱 연구원은 “그 외 미래경기전망 반영 추가 충당금 1210억원과 희망퇴직비용 3160억원 등의 비경상 비용 발생도 한 몫했다”며 “4분기 중 대출성장이 정체된 데다 은행 순이자마진(NIM)은 1.77%로 1bp 상승에 그치고, 그룹 수수료이익도 감소하는 등 전반적으로 아쉬운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여기에 그룹 대손비용이 1조원을 상회하며 추가 충당금을 제외한 경상 충당금도 3600억원에 육박했는데 이는 카드론 연체율 상승에 따라 4분기 카드 충당금이 173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40억원 증가했고, 신용대출로 추정되는 가계대출 연체 증가로 은행 가계부문 충당금도 전분기 대비 700억원 가량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2018년과 2020년 두 차례의 지분 취득과 2021년 유상증자 등을 통해 총 8000억원을 투입한 인도네시아 부코핀은행은 금번 분기에만 5800억원의 대규모 충당금을 적립했다”며 “올해 4월 중 6400억원의 추가 증자 예정이며, 총투입금액은 1조4000억원을 상회할 듯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부코핀은행의 총여신은 현재 3조9000억원 내외로 고정이하여신(NPL) 규모가 약 3300억원 정도라는 점 등을 감안하면 향후 추가 부실 증가를 가정해도 금번 선제적인 충당금 적립으로 당분간 추가 손실 인식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판단된다”며 “다만 흑자 전환과 그룹 자기자본이익률(ROE) 기여에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수밖에 없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2022년 기말배당은 1450원으로 결정했다”며 “그 외 3000억원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금배당성향 26% + 자사주 매입·소각률 7%로 총주주환원율은 33% 수준”이라며 “다만 이는 부코핀은행 손실 처리로 인해 순익 규모가 크게 낮아졌기 때문으로 이를 제외한 실질 순익 4조8000억원 기준의 주주환원율은 30%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따라서 실질 현금배당성향은 23%에 불과하고, 현금배당이 우리예상치를 하회했다는 점은 다소 아쉽다”라며 “환율 하락에 따른 위험가중자산(RWA) 감소로 그룹 보통주자본비율이 13.25%로 상승했는데 바젤 3 완전 도입시에도 5~10bp 추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총주주환원율의 점진적인 상승은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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