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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9 17:30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HD현대, 정유는 바닥 통과…조선은 턴어라운드 기대”
“HD현대, 정유는 바닥 통과…조선은 턴어라운드 기대”
  • 김재훈 기자
  • 승인 2023.02.08 16: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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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계열사 안정적 매출

[인사이트코리아=김재훈 기자] 대신투자증권은 8일 HD현대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고 전했다.

양지환 대신투자증권 연구원은 “HD현대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2745억원 추정치를 상회했다”며 “한국조선해양과 현대제뉴인, 현대글로벌서비스의 실적은 추정치를 상회했고 현대오일뱅크는 예상보다 부진했다”고 밝혔다.

양지환 연구원은 “현대오일뱅크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28억원으로 다른 정유사들에 비해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정유와 화학부문은 4분기 각각 605억원, 18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나, 윤활기유 부문은 296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4분기 유가하락에 따른 재고손실은 약 5000억으로 지난해 4분기를 저점으로 현대오일뱅크의 실적은 점차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조선부문도 2023년 하반기로 갈수록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HD현대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6조5119억원, 영업이익 2745억원이다.

주요 계열사별로 살펴보면 ▲현대오일뱅크 매출액 8조6285억원, 영업이익 128억원 ▲한국조선해양 매출액 4조9413억원, 영업이익 1171억원 ▲현대제뉴인 매출액 2조1409억원, 영업이익 874억원 ▲현대글로벌서비스 매출액 3611억원, 영업이익 461억원 ▲현대로보틱스 매출액 420억원, 영업손실 4억원이다.

양 연구원은 “현대글로벌서비스의 실적은 예상을 상회했는데 이는 수익성이 높은 부품과 기자재 부문의 매출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023년에도 현대글로벌서비스는 친환경 핵심 설비 교체(Retrofit) 박용부품의 견조한 실적이 예상되며 FSRU수주에 대한 기대감도 존재한다”고 진단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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