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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9 17:23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종근당, 올해 영업이익 1200억원대 회복 전망”
“종근당, 올해 영업이익 1200억원대 회복 전망”
  • 장원수 기자
  • 승인 2023.02.06 16: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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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수익성 개선은 2024년 전망
2022년 4분기 R&D 비용 증가로 컨센서스 하회

[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6일 종근당에 대해 올해 영업이익은 1203억원으로 예상되어, 이익 1200억원대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종근당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0% 늘어난 3889억원, 영업이익은 1421% 증가한 15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매출액 3793억원에 소폭 상회했으나, 영업이익 191억원을 하회했다”고 밝혔다.

허혜민 연구원은 “당뇨병 치료제 자누비아(DPP-4 억제제) 약가인하 및 같은 DPP-4계열의 가브스 제네릭 출시와 테넬리아 제네릭 출시 영향으로 인한 매출 하락 영향이 있었다”라며 “다만, 케이캡(325억원), 프롤리아(238억원), 글리아티린(222억원) 등 주요 제품의 지속 성장하며 이를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4분기 전임상 비용이 일시적으로 상승하며 R&D 비용이 전년 동기대비 18% 늘어난 600억원으로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허 연구원은 “종근당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8% 늘어난 1조5936억원, 영업이익은 13% 증가한 1203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오는 9월 1일 자누비아 특허만료로 매출 하락이 이어지겠으나, 케이켑과 프롤리아 등의 주력 제품 상승과 지텍(위염 천연물 신약),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황반변성 치료제) 출시 등으로 이를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다만, 루텐티스 시밀러 국내 시장 규모는 약 370억원으로 큰 수준은 아니며, 지텍(국내 시장 규모 약 700억원)은 올해 중순경 출시되어 하반기 매출이 반영되는 등 본격적인 신제품의 매출 기여는 내년에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 신제품은 자체 제품으로 수익성이 높아 제품 믹스 개선이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R&D 모멘텀으로는 이중항암항체 CKD-702(c-Met x EGFR) 1b상이 올해 하반기로 예정되어 있으나, 발표 여부는 미확정으로 올해에는 임상 데이터 발표 기대보다는 실적에 기대야 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다만, 전일 네덜란드 ADC 개발 업체 Synaffix로부터 항체 변형 없이도 개발이 가능한 ADC 플랫폼을 1억3200만달러(약 1650억원)에 도입하여, ADC 개발에 본격 시동을 걸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계약금 규모는 미미해 1분기 R&D 비용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약 1000억원 이상 영업이익 기록하고 있어 실적으로는 국내 대형 제약사이나, R&D 모멘텀 적어 올해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1배로 중소형 제약사 밸류에이션을 받고 있다”며 “자체 개발 루센티스 시밀러 국내 출시, 이중항암항체 CKD-702 1b상, ADC 전임상 개발 등 R&D 파이프라인 보유 대비 저평가로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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