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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8 19:16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이재용 신경영①] 3代 이은 사업보국 꿈...글로벌 네트워크로 완성한다
[이재용 신경영①] 3代 이은 사업보국 꿈...글로벌 네트워크로 완성한다
  • 손민지 기자
  • 승인 2023.01.27 18:48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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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3일 회장 취임 100일 앞두고 글로벌 광폭행보
'이재용 브랜드' 알리는 신경영 선언 주목
이재용(앞줄 가운데) 삼성전자 회장과 셰이크 만수르 빈 자예드 알 나얀 아랍에미리트 부총리가 지난 16일(현지시각) 바라카 원자력 발전소 현장에서 열린 3호기 가동식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손민지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내달 3일 회장 취임 100일을 맞는다. 이재용 회장은 취임 후 약 4분의 1을 해외에서 보냈을 정도로 글로벌 사업 행보에 에너지를 쏟았다. 베트남 등 해외 삼성 사업장 현장경영에 나선 동시에, 정부 움직임에 맞춰 해외 정·재계 인사와 미래 먹거리를 논의하는 등 '민간외교관'을 자처한 것이 이를 증명한다. 두 번의 구속과 이어지는 사법 리스크로 불거진 ‘삼성전자의 DNA에서 혁신과 모험 정신이 사라져가고 있다’는 우려를 불식시키는 광폭 행보다.

27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해 10월 회장 승진 이후 약 100일간 해외 각지에서 동분서주했다. 지난해 12월 UAE에서 귀국한 지 10일 만에 베트남 출장길에 나섰고 이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현지 공장을 점검하는 강행군을 펼쳤다. 올해는 연초부터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와 스위스 순방에 동행하며 경제외교를 적극 지원했다.

이 회장의 해외 경영이 주목받는 건 풍부한 글로벌 네트워크 때문이다. UAE 방문에서는 만수르 빈 자이드 알 나하얀 부총리 겸 대통령실 장관과 밝게 웃으며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포착돼 관심을 끌었다. 이 회장은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UAE 대통령, 만수르 부총리와도 오랜 친분을 쌓아왔다. 2019년에는 당시 왕세자였던 무함마드 대통령을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으로 초대해 반도체 생산라인을 직접 안내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18일(현지시각) 스위스 다보스 아메론 호텔에서 열린 '한국의 밤' 행사에서도 ‘마당발’ 면모를 발휘했다. 행사 시작 전, 이 회장은 크리스티아누 아몬 퀄컴 CEO에게 다가가 어깨를 툭 치며 친분을 과시했고 이후 윤 대통령에게 다가가 아몬 CEO와 퀄컴을 직접 소개했다. 퀄컴은 삼성전자 MX(모바일경험)사업부에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를 납품한다.

이 회장의 글로벌 경영은 국내에서도 활발히 이어졌다. 그는 주요 국가의 정·재계 인사가 방한할 때마다 만남을 진행해 협력 가능한 사업과 먹거리를 챙겼다. 지난해 12월 17일에는 국내 행사 참여를 위해 방한한 올리버 집세 BMW CEO와 만나 배터리 등 사업 협력 과제를 논의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고(故) 이병철 삼성 창업회장(맨 왼쪽)의 사업보국 정신을 글로벌 경영으로 승화시키고 있다. <삼성>  

이는 ‘실용주의’에 근간을 둔 이재용 회장식 사업보국(事業報國) 계승으로 볼 수 있다. 사업보국은 기업을 통해 국가와 사회에, 더 나아가서는 인류에 공헌하고 봉사한다는 의미로, 이병철 창업회장의 제1 경영 철학이다. 손자인 이재용 회장은 이를 계승하면서도 ‘동행’ ‘온화함’이 덧입혀진 네트워크 능력을 내세워 뉴삼성 사업 구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꾸라’는 이건희 회장의 1993년 ‘프랑크푸르트 신경영 선언’처럼 카리스마 있는 경영 스타일이 아닌, 이 시대에 어울리는 승부수다.

이 회장의 글로벌 경영은 가시적인 성과로 그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예컨대 이 회장이 윤 대통령 동행 경제사절단으로서 UAE를 방문할 당시 삼성물산은 '수소 및 신재생'과 '송전 및 가스 발전' 사업 양해각서(MOU)를 각각 체결했다.

이 회장에게는 고(故) 이건희 선대회장으로부터 삼성을 이어 받아 진정한 초일류 기업으로 키워 '승어부(勝於父)'를 이루겠다는 포부가 있다. 초격차 기술을 내세운 기술 중심 경영, 이를 가능케하는 인재 등용 등 이미 널리 알려진 이 회장의 경영 키워드에는 ‘이재용’이라는 브랜드가 생략돼 있다.

재계 관계자는 "이재용 회장은 선대회장이 쌓은 기업들과의 네트워크 계승은 물론 새롭게 맺은 인맥을 활용해 삼성을 발전시키기 위해 꾸준히 교류하고 있다"며 "창업회장과 선대회장의 사업보국 이념에 따라 국가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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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리공익신고제보자 2023-01-28 11:53:16
삼성방통위 김만배들 검찰조사 쎄게해주세요.
국민권익위원회조치도 자기네이익위해 계속 불복하냐?
누구좋으라고 기부봉사홍보용서하냐? 무고죄다.
메디트가 더 좋은회사다 메디트가 짱이다. 공익신고제보자
이매리하나은행계좌로만 십년사기입금먼저다.

이매리공익신고제보자 2023-01-28 16:57:23
국민권익위원회조치불복하냐? 삼성방통위검찰조사꼬소하다.
십년식물인간 아빠임종모독폭언 미투산재은폐강요 학교폭력
누가 사과답변반성했냐? 강상현개세대교수 방통위국감위증
정정보도했냐? 은폐했지?무고죄다. 김만배이승기이예람중사사건이다. 삼성방통위연세비리기자변호사검찰조사 꼬소하다.국민권익위원회조치도 다들 불복하냐?누구좋으라고 기부봉사홍보용서공익하냐? 강상현연세대교수 방통위국감위증 무고죄다. 김만배들아. 삼성임원들 연세대범죄는 감싸주냐? 이재용
형사재판과도 회사문제라고 계속 얘기하라고 하셨다. 삼성준법위원회 이찬희변호사김만배냐?연세대는 인권보다 학교기부금이 중요했냐? 가해자들 인권이 중요했냐? 이재용아 등기이사
되기전에 삼성임원들 삼자대면하게 날짜잡아라. 형사조정
제도에서 연세대최고위35기 삼자대면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