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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19 19:07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우리금융 차기 회장 숏리스트 D-1...이원덕-박화재 구도에 임종룡 가세
우리금융 차기 회장 숏리스트 D-1...이원덕-박화재 구도에 임종룡 가세
  • 박지훈 기자
  • 승인 2023.01.26 18: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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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상업은행 출신 내부 대결에 관료 출신 도전장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 지난 25일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의 우리금융지주 회장 선임에 반대하는 등 자율경영 보장을 촉구하고 있다.금융노조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 지난 25일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의 우리금융지주 회장 선임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금융노조>

[인사이트코리아=박지훈 기자] 차기 우리금융그룹 회장 최종 후보군 선정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업계에서는 내부 인물인 이원덕 우리은행장과 박화재 우리금융지주 사업지원총괄 사장, 물밑에서 후보로 거론되다 최근 회장직에 공식 출사표를 낸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의 3파전을 예상하고 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는 오는 27일 사외이사들로 구성된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차기 대표이사 회장 최종 후보군(숏리스트)을 선정할 예정이다.

숏리스트에 이름을 넣을 유력 후보로는 이원덕 우리은행장, 박화재 우리금융지주 사업지원총괄 사장,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이 언급되고 있다.

1962년생인 이원덕 행장은 지난해 3월 취임해 대규모 횡령 등 악재에도 흔들리지 않고 실적 성장을 안정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안정적인 승계를 선택한다면 가장 적합한 인물로 여겨진다.

핵심 요직을 두루 맡아본 경험은 경쟁력으로 꼽힌다. 이 행장은 우리은행 미래금융단 상무, 경영기획그룹장을 지내고 지주사 사내이사직인 수석부사장을 맡아 전략·재무·신사업·디지털 등 현안에 밝은 것으로 알려진다.

1961년생인 박화재 우리금융지주 사업지원총괄 사장은 우리은행 서초영업본부장, 여신지원그룹 집행부행장을 지낸 영업통이다. 최근 배달의민족·토스 초기 투자로 유명한 벤처캐피탈(VC) 다올인베스트먼트 인수 협상을 진두지휘한 인물이다.

관전 포인트는 한일·상업은행 간 ‘자리 나누기’의 재현 여부다. 우리은행 전신은 1998년 한일은행과 상업은행 합병으로 탄생한 한빛은행으로, 한쪽으로 기우는 흡수합병이 아닌 대등한 합병으로 주요 인사 때마다 계파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이번 회장 선임은 전과 같은 자리 나누기 공식이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이 행장은 한일은행 출신, 박 사장은 상업은행 출신이지만 제3의 유력 경쟁자로 장관급 출신 외부 인사가 부각되고 있어서다.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 출사표에 '낙하산' 논란

우리은행 관계자는 “지난 세월 한일·상업은행 출신 간 인사 경쟁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지만 세대교체가 상당히 이뤄졌다”며 “새 정부 출범 이후 금융당국의 견제를 받고 있고 관료 출신 인사들이 차기 회장 후보로 거론되고 실제로 회장직 도전 의지도 밝히면서 내부에서는 낙하산 회장을 막아야 한다는 분위기가 강하다”고 전했다.

행정고시 24회 출신인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이 출사표를 내면서 유력 후보로 급부상 했다. 임 전 위원장은 이명박 정부 당시 국무총리실장을 지내고 박근혜 정부에서 NH농협금융지주 회장, 5대 금융위원장을 맡았다.

그동안 물밑에서 후보로 거론되던 임 전 위원장은 최근 우리금융 회장직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 인수를 이끌었던 농협금융 회장 경험을 강조하면서 ‘금융 전문가’라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관료 출신이라고 해서 ‘낙하산’ 프레임을 씌우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실제 임 전 위원장은 관료 조직을 떠난지 오래됐고 NH농협금융지주 회장까지 지냈던 터라 '낙하산'이라고 좌표찍기를 하는 것은 무리라는 말도 나온다. 

하지만 노조는 임 전 위원장을 윤석열 정부의 낙하산 인사로 규정하고 선임 반대를 주장하고 있다.

박봉수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우리은행지부 위원장은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은 2016년 ‘우리금융지주가 발전하지 못한 이유는 자율경영 침해 때문’이라는 발언을 통해 우리금융지주 노동자에게 박수를 받았다”며 “이것은 오늘날 우리금융지주 CEO를 위한 노림수였음이 밝혀졌다”고 비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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