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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3-01-31 12:55 (화) 기사제보 구독신청
권영식·도기욱 넷마블 각자대표, 멀티플랫폼으로 실적 개선 나선다
권영식·도기욱 넷마블 각자대표, 멀티플랫폼으로 실적 개선 나선다
  • 신광렬 기자
  • 승인 2023.01.25 14: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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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신작들 부진으로 실적에 빨간불
경험 풍부한 경영진 이탈도 악재
멀티플랫폼 전략으로 위기 돌파 계획…양 대표 능력 시험대 올라

 

권영식·도기욱 넷마블 각자대표. <넷마블>

[인사이트코리아=신광렬 기자] 3N으로 불리며 국내 게임업계의 한 축을 담당하던 넷마블이 10년만에 찾아온 적자전환 속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역대급 위기를 맞은 넷마블의 2023년을 이끌어갈 권영식·도기욱 각자대표의 행보에 대해 업계의 관심이 모인다.   

지난해 넷마블은 3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며 침체기에 빠졌다. 손실 폭 또한 점차 커져 지난해 1분기 당기순손실은 518억원, 2분기는 1205억원, 3분기는 2775억원으로 매 분기마다 2배 이상씩 늘었다. 4분기 실적도 적자가 유력하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넷마블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7056억원, 영업손실 265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손실 컨센서스 158억원을 하회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이같은 부진은 넷마블의 주식에 고스란히 반영됐다. 25일 기준 넷마블의 주가는 5만7800원으로, 지난해 동 시기(11만7500원)에 비해 반토막도 채 안 되는 수준이다.

지난해 신작들, 잇따른 부진…경험 많은 경영진도 일부 이탈

실적부진의 최대 원인은 지난해 출시한 신작들의 ‘전멸’이다. 강력한 IP(지식재산권)를 이용한 작품들로 호실적을 노렸으나, 이를 무색하게 만들 정도로 미숙한 운영이 문제로 지적됐다. 넷마블이 지난해 출시한 ‘제 2의 나라: Cross Worlds’(이하 ‘제 2의 나라’)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샬롯의 테이블’ ‘킹 오브 파이터: 아레나’ 등의 신작 게임들은 잇따른 혹평 속에 초라한 성적을 거뒀다. 지속된 부진 타파를 위해 지난 12월 유명 IP ‘파라곤’을 활용한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을 얼리억세스로 출시했으나, 이마저도 출시 직후의 흥행이 무색하게 하락세가 이어졌다.

일부 경영진의 이탈도 악재다. 2013년 넷마블에 입사한 이래 ‘몬스터길들이기’ ‘마블 퓨쳐파이트’ ‘세븐나이츠’등의 게임 서비스를 맡던 한지훈 제 3그룹장이 지난 11월 컴투스로 이적했다. 한 그룹장은 미숙한 운영으로 2022년 게임업계 파동의 시발점이 됐던 ‘페이트/그랜드 오더’ 한국 서비스를 대폭 개선해 유저들에게 커피트럭과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얼마 뒤에는 7년간 넷마블에 근무하며 ‘리니지 2: 레볼루션’ ‘제2의 나라’ 등을 개발한 박범진 넷마블네오 대표가 12월 31일부로 사임했다. 박 대표는 물러난 이후에도 한동안 개발자문 역할은 유지할 것이라고 전해졌다.

최근 넷마블이 국내 사업조직을 3개 그룹에서 2개로 개편한 것은 이같은 인력공백으로 인한 사업 축소라는 분석도 나온다. 넷마블은 이에 대해 “인력공백이 없도록 준비를 이미 해 둔 상태”라며 “경영진의 퇴사가 신작 개발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신작의 성공이 절실한 상황에서 경험이 풍부한 경영진이 이탈한 것은 넷마블에게 뼈아플 수밖에 없다.

아스달 연대기. <넷마블>

넷마블의 올해 돌파구는 ‘멀티플랫폼’

양 대표는 ‘선택과 집중’이라는 모토 하에 멀티플랫폼(다양한 운영체제와 디바이스로 서비스되는 게임 형태)전략으로 위기를 돌파하고 실적을 견인하겠다는 계획이다.

도 대표는 지난 11월 11일 진행된 3분기 컨퍼런스콜에서 “당사가 올해 출시한 게임들의 성과가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던 것은 사실”이라며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맞춰 내부 전략 재정비, 신규 프로젝트 재점검을 통한 구조적 변화를 시도 중”이라고 말했다.

올해 상반기 중으로 출시를 앞둔 ‘메타월드: 모두의 마블’은 멀티플랫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메타월드: 모두의 마블’은 실제 도시를 기반으로 한 메타월드에 기존 ‘모두의 마블’이 가지고 있던 전략성을 접목한 NFT 기반의 블록체인 게임이다. 넷마블 관계자는 “(‘메타월드: 모두의 마블’은) 현재 모바일 버전이 예정되어 있지만, PC 플랫폼으로도 서비스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넷마블의 올해 3분기 출시 예정작이자 최대 기대작인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 ‘아스달 연대기’도 PC와 모바일 플랫폼으로 동시에 서비스될 예정이다. 기존 주 수입원이던 모바일 게임사업을 강화하면서도 서비스 플랫폼의 확대로 유저층을 늘리겠다는 복안으로 풀이된다.

2023년 넷마블, 양 대표에게 중요 분기점…실적개선으로 능력 증명해야

2023년의 넷마블은 양 대표에게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권 대표는 자회사 넷마블네오의 공동대표던 박 대표의 사임으로 인해 넷마블네오의 키를 오롯이 혼자 잡게 됐다. 넷마블 전체를 이끄는 동시에 넷마블네오까지 전적으로 책임지게 된 셈이다. 도 대표는 넷마블의 최고재무책임자(CFO) 출신으로, 2021년 전무로 승진한 바로 다음 해에 대표로 파격승진했다. ‘재무통’으로 불릴 정도로 경력 대부분이 재무에 특화된 인물이지만, 정작 그가 대표로 취임한 해 넷마블의 손실은 분기를 거듭하며 눈덩이처럼 커졌다. 특기인 재무 방면에서 능력을 발휘하지 못한 것이다. 권 대표는 두 회사를 동시에 운영하며 위기를 헤쳐나가야 하고, 도 대표는 지난해의 오명을 털어내고 파격승진의 가치를 증명해야 하는 입장이 됐다.

양 대표는 “어려운 경영환경에 처해있지만 게임이 일상에 작은 위안과 즐거움이 될 수 있도록, 게임이 여가선용의 문화콘텐츠로서 잘 인식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더 열심히 뛸 것”이라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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