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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5 17:17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탈모인 1000만 시대...어느 제약사가 치료제 개발 먼저 할까
탈모인 1000만 시대...어느 제약사가 치료제 개발 먼저 할까
  • 김민주 기자
  • 승인 2023.01.20 15: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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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인구 1000만명 추산...20~40대 환자 급증
대웅제약·종근당 장기지속형 치료제...JW중외제약 혁신신약 개발 추진
대웅제약은 장기지속형 주사형 탈모치료제 임상1상에 대한 허가를 호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대웅제약
국내 제약사들이 탈모치료제 연구에 한창이다. <대웅제약>

[인사이트코리아=김민주 기자] 최근 들어 20~40대의 탈모 환자가 늘어나면서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탈모 치료법을 찾아 나서고 있다. 커지는 수요에 맞춰 제약사들도 사용의 편의성을 높이고 새로운 방식을 앞세운 신약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2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에서 탈모증으로 병원 진료를 받은 인구는 24만 3000여명 규모로 집계됐다. 업계에서는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노화, 유전적 요인 등을 모두 포함한 국내 탈모 인구는 1000만명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대웅제약·종근당, 장기지속형 주사제형 탈모치료제 개발

대웅제약은 주사제형 탈모치료제 'IVL3001(성분명 피나스테리드)'에 임상 1상, 2상 합격점을 받은 상태다. 특히 탈모 치료 주사제가 사람 대상으로 유효성을 입증한 건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졌다. 앞서 대웅제약은 인벤티지랩, 위더스제약과 ‘탈모치료 장기지속형 주사제의 개발생산판매’를 위한 3자 간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협약에 따라 대웅제약은 임상 3상·허가·판매를 담당하고, 인벤티지랩은 전임상·임상 1상·제품생산 지원 업무를 맡고 위더스제약은 제품생산을 전담하게 된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인사이트코리아>에 “지난해 8월 호주 임상을 완료해 국내 3상 진입 준비와 함께 다국가 임상을 진행 예정이며 내년도 제품 출시가 가능 할 것으로 예측한다”고 밝혔다.

종근당은 작년 10월 CKD843의 임상 1상 출발을 시작했다. 올해 12월까지 안전성을 평가한다. CKD843은 남성의 전립선 비대증 치료에도 효과가 있는 물질로 알려졌다. 이번 임상은 기존의 경구형 탈모치료제와 주사제형 간의 차이를 평가하는 것을 주요 목적으로 한다. 주사제의 경우 먹는치료제 보다 체내에서 더 오래 약효를 지속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장기지속형 탈모치료제 외에도 새로운 후보물질로의 탈모 치료제 개발도 활발하다.

JW중외제약은 기존 대표 약물들 대신 새로운 유형의 탈모치료제 개발에 나선 상태다. 최근 일본에서 열린 국제학술대회(Wnt 2022)에서 탈모 치료 신약 후보물질(JW0061)의 모발 성장 기간 축소 결과를 발표했다. 오는 2024년 상반기 임상 개시를 목표로 현재 비임상 독성평가를 하고 있으며, 미국 피부과 분야 핵심의료진과 공동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JW관계자는 “기존 탈모치료제 중 발모와 연관된 명확한 작용기전을 가진 약물이 없어 추후 JW0061이 개발되면 명확한 신규 작용기전을 가진 혁신적인 탈모치료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탈모치료 시장이 성장세에 있다. 뉴시스
탈모인구 증가로 세계 탈모치료 시장이 성장세에 있다.<뉴시스>

탈모시장 성장세...제약업계 입지 커질 것

이처럼 제약바이오기업들이 탈모치료제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는 이유는 탈모치료 시장에서 제약업계 입지가 커질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다.

지난해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탈모 치료와 예방 효과가 있다고 주장하는 샴푸 제품의 효능에 대해 “검증된 바 없다”고 밝히면서 소비자에 실망감을 안겨줬다. 일부 제품의 경우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겠지만, 탈모를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효과는 없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탈모 치료에 대한 정부 지원 가능성이 커진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나온다. 서울 성동구와 대구시 등에서는 탈모 치료 지원 조례안이 추진되기도 했다.

미국 시장조사 기관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2020년 8조원이던 글로벌 탈모치료제 시장은 2028년 15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관계자는 “기존에 나온 탈모치료제들은 기전 특이적 부작용과 한계가 명확히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탈모환자들의 언멧니즈(미충족수요)가 높은상황”이라며 “이 때문에 이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들이 계속해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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