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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3-01-27 19:24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넥슨, 던파 이미지 개선 위해 칼 빼들었다
넥슨, 던파 이미지 개선 위해 칼 빼들었다
  • 신광렬 기자
  • 승인 2023.01.20 11: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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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파 유저들 부정적으로 묘사한 콘텐츠에 대응 진행하겠다는 의사 밝혀
‘정공겜’ 멸칭 희석 위해 게임사 차원에서 노력 중
던전앤파이터. <넥슨>

[인사이트코리아=신광렬 기자] 넥슨의 ‘던전 앤 파이터’(이하 던파) 운영진이 유저들을 부정적으로 묘사한 콘텐츠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10여년에 걸쳐 쌓여온 던파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뒤늦게라도 개선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19일 넥슨은 던파 홈페이지에 공지를 올려 “객관적 사실 없이 좋지 않은 이미지로 비약하거나 부정적으로 묘사되는 콘텐츠가 제작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며 “해당 콘텐츠에 대한 대응을 진행함과 동시에 사안에 따라 법적 조치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공지에서 언급한 부정적 콘텐츠가 무엇인지는 공개되지는 않았으나, 유저들은 지난 17일경 한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을 단초로 꼽고 있다. 해당 유튜브 영상에는 ‘던파는 학창시절 교실 구석에서 애니, 피규어, 동인지(만화)를 보던 반사회적인 오타쿠들이 하는 게임’이라며, 던파를 즐기는 유저들을 사회성 없는 찐따(어수룩하고 타인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사람의 멸칭)라고 비하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해당 유튜버는 이 영상 이전에도 ‘찐따 특징’이라는 제목의 영상들로 혐오를 조장하며 자극적인 콘텐츠로 조회수를 끌어 모았고, 넥슨이 공식적인 대응에 나서자 해당 영상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던파는 넥슨의 주력 게임(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서든어택 등) 중 유저들 사이에서 특히 이미지가 좋지 않았다. ‘정신적 문제로 공익을 갈 정도인 정신병자들이나 하는 게임’이라는 의미의 ‘정공겜’이 던파를 상징하는 대표적 단어 중 하나로 굳어졌을 정도다. ‘키리의 약속과 믿음’ ‘민수 이벤트’ 등으로 대표되는 운영의 파행으로 게임의 이미지가 추락했던 2010년경, 군대 훈련소에서 관심병사를 던파 만렙계정 보유 여부로 판단한다는 소문 등의 부정적 루머들이 유머소재로 떠오르며 진흙탕에 처박힌 이미지가 인터넷 밈(유행어)으로 굳어져 온 탓이다.

여기에 던파와는 아무런 관계도 없던 사람들이 저지른 악행이나 추태도 던파 유저들이 저지른 일로 꾸며 악의적으로 짜깁기한 글들, 소위 말하는 ‘던북공정’(중국의 역사왜곡 작업인 동북공정에 던전 앤 파이터를 합성한 신조어)도 이미지의 추락을 가속화했다. 최근 드라마화로 인기를 끈 ‘장삐쭈’ 의 애니메이션 ‘신병’에서 군대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병사에 대해 “면제받고 집에서 던파나 할 것이지 왜 군대에 온 거야”라고 비하하는 장면은 던파의 이미지가 어디까지 떨어졌는지 보여주는 씁쓸한 단상이다.

최근에는 넥슨의 다른 게임 ‘메이플스토리’도 ‘면제겜’(‘정공겜’의 연장선상으로, 공익조차 못 갈 정도의 정신병자들이 하는 게임이라는 부정적 표현)이라는 멸칭이 생기며 던파에서 시작된 부정적 이미지가 타 게임에까지 옮겨 붙고 있다.

넥슨 “유저들 부정적으로 묘사한 콘텐츠 없애는 데 주력할 것”

10여년 동안 뒷짐만 지던 넥슨은 최근 뒤늦게나마 대응에 나서는 모양새다. 우선 인터넷에 퍼져 있는 부정적 콘텐츠 삭제에 전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넥슨은 지난해 9월 네이버 인기 웹툰 ‘뷰티풀 군바리’ 349화에 올라온 던파 비하성 유머 소재(등장인물이 던파 최고 레벨 계정이 3개가 있는 인물을 보며 면제나 공익을 갔어야 했다고 생각하는 장면)에 대해 제작자 측에 수정을 요청한 것을 시작으로 인터넷에서 ‘정공겜’ 이미지 지우기에 나섰다. 이번에 진행된 유튜브 영상 제재도 이런 노력의 일환이라는 것이 넥슨 측의 설명이다.

넥슨 관계자는 “인터넷 커뮤니티와 유튜브 등을 모니터링하며 던파와 모험가(던파 유저)들에 대한 악의적 왜곡 콘텐츠가 올라오는지 확인하고 수정 요청을 보내고 있다”며 “대부분의 창작자가 요청을 받으면 사과와 함께 해당 콘텐츠를 수정하거나 내려 주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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