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B
    미세먼지
  • 경기
    B
    미세먼지
  • 인천
    B
    미세먼지
  • 광주
    B
    미세먼지
  • 대전
    B
    미세먼지
  • 대구
    B
    미세먼지
  • 울산
    B
    미세먼지
  • 부산
    B
    미세먼지
  • 강원
    B
    미세먼지
  • 충북
    B
    미세먼지
  • 충남
    B
    미세먼지
  • 전북
    B
    미세먼지
  • 전남
    H
    16℃
    미세먼지
  • 경북
    B
    미세먼지
  • 경남
    B
    미세먼지
  • 제주
    B
    미세먼지
  • 세종
    B
    미세먼지
최종편집2024-04-19 19:07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킹달러 약세에 질주하는 금(金)값...투자 방법은?
킹달러 약세에 질주하는 금(金)값...투자 방법은?
  • 이재형 기자
  • 승인 2023.01.20 11: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금 시세, 지난해보다 20% 가량 상승...“금 투자 매력”
골드바·금 ETF·금펀드 등 다양하지만 장·단 있어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에서 직원이 골드바를 선보이고 있다.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에서 직원이 골드바를 선보이고 있다.<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이재형 기자] 금 값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달러 약세 전환과 미국의 통화 긴축 속도 조절 조짐에 금 값은 향후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 금이 안전자산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는 만큼 다시 쏠쏠한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다. 실물 투자, 기초자산 파생상품 투자 등 금 투자 방법을 소개한다.

20일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19일 기준 국내 금 한돈의 시세는 32만6000원이다. 1년 전 26만원대에서 약 20% 올랐다.

김소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금리 인상이 둔화되면 달러가 약세 전환되고 채권 금리의 상한선도 제한되면서 달러·채권 대비 금의 매력이 커진다”며 ”환율과 물가 불안정, 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신흥국 중앙은행 중심으로 금 매입량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금이 안전자산 역할을 할 거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금값이 더 오를 것이라는 전망도 증권가에서 나온다. 전규연 하나증권 연구원은 “통화정책과 글로벌 경기 국면의 변화를 고려할 때 한동안 긍정적인 시선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지난해 3·4분기 전 세계 중앙은행의 금 매입량은 약 400t에 달한다. 통계 발표를 시작한 이래 가장 큰 증가폭이다. 터키, 우즈베키스탄, 인도, 카타르 등을 중심으로 금 매입이 크게 늘어났다. 중국도 11~12월 연속으로 각각 32t, 30t을 사들여 2019년 이후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김진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신흥국을 중심으로 전세계 중앙은행들의 금 매수세도 역대 최대 폭으로 증가했다. 특히 중국이 주목되는데, 중국은 예전에도 금 매입을 시작하면 9~10개월간 지속해왔으며 지속 기간 내 매월 5~10톤씩 꾸준히 매입하곤 했다”고 설명했다.

금 투자 방법은?

달러·채권 대비 금의 매력이 높아지는 만큼 이에 투자하려는 이들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골드바, 금펀드, KRX금거래소, 금 ETF(상장지수펀드) 등 금에 투자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골드바

실물 금에 투자하는 방법이다. 실물자산을 보유할 수 있어 전쟁 등 유사시 즉시 가용 자원이 되는 장점이 있다. 통상 시중은행을 통해 금을 거래하면 영세 도소매업체에서 거래하는 것보다 안전하다. 금의 순도, 진위 여부 등을 보장해서다. 다만 은행에서 거래할 경우 수수료가 다소 높다. 골드바 투자의 단점은 세금이다. 실물 금을 매수할 경우 부가가치세 10%를 납부해야 한다. 구입 할 때부터 10% 높은 가격이 책정된다. 즉, 매수 시 수익률이 -10%부터 시작한다. 

금펀드

금펀드는 금에 직접 투자하는 것이 아닌 금과 관련된 기업에 투자하는 방식이다. 금을 캐는 회사나 금광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 등을 포트폴리오에 담아 수익을 낸다. 실물 금 값과 금 관련 기업의 가치가 반드시 정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은 아닌 만큼 금 값이 오른다고 펀드의 수익률이 오르지는 않는다. 또 국내의 경우 해당 포트폴리오에 다이아, 귀금속 등을 생산하는 기업도 다소 포함되 있는 만큼 금 값이 올라도 다른 귀금속 등의 가치가 떨어지면 수익률은 긍정적이지 않을 수 있다.

다만 최근 금펀드 수익율은 나쁘지 않은 상황이다. 1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설정액 10억원 이상 금펀드(12개)의 3개월 수익률은 19.09%(18일 기준)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46개 테마펀드 가운데 국내 금융펀드(30.63%)를 제외하고는 가장 높은 수익률이다. 설정액도 석 달 새 294억원이 늘었다.

KRX 금거래소

한국거래소(KRX) 금시장을 활용, 금 현물에 투자하는 방법이다. 투명한 금시장 육성을 위해 금융위원회 승인을 받아 2014년 3월24일 KRX금시장을 개설했다. 한국거래소 KRX금시장에서 거래되는 금은 한국조폐공사가 인증하는 순도 99.99%의 고품질이다. 모두 한국예탁결제원에 보관돼 있으며 KRX금시장의 거래 동향과 호가정보 등은 완전히 공개돼 있다. 또 KRX금시장은 금 투자 관련 수수료가 저렴하고 개인투자자도 도매가격인 국제 금시세로 매매가 가능한 ‘가격경쟁력’을 갖춘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는 게 한국거래소 설명이다.

금 ETF

금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는 방식이다. 금 ETF 투자 시 선물과 현물의 차이점을 꼼꼼히 따져야 한다. 금 현물 ETF는 선물 추종 상품과 달리 ‘롤오버’ 비용이 없다는 게 장점이다. 선물은 만기가 도래하면 다른 상품에 재투자하는 롤오버를 주기적으로 해야 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상장돼 있는 대표적인 상품들이 최근 3개월 수익률은 평균 20.29%에 달한다. ‘ACE 골드선물 레버리지(합성 H)’는 지난해 11월 1일보다 19일 30.56% 올랐다. ‘KODEX 골드 선물(H)’도  15.27% 상승률을 기록했다. ‘TIGER 골드 선물(H)' 역시 15.04% 상승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