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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3-01-27 19:24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김기환 KB손해보험 사장의 격이 다른 ‘명품 보험사’ 야심
김기환 KB손해보험 사장의 격이 다른 ‘명품 보험사’ 야심
  • 남빛하늘 기자
  • 승인 2023.01.19 16: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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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이익 확대·자본건전성 확보 등 안정적 성장 이끌어
“격 다르고 클래스 높은 손해보험사 만들겠다”
김기환 KB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KB손해보험, 그래픽=남빛하늘>
김기환 KB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KB손해보험·그래픽=남빛하늘>

[인사이트코리아=남빛하늘 기자] “2023년은 격(格)이 다른 명품 KB손해보험을 현실로 만들고, 이를 통해 우리가 꿈꾸는 일류회사, 1등의 시기를 앞당겨 나가자.”

김기환 KB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이 올해 초 신년사에서 강조한 말이다. 최근 몇년여간 줄곧 내리막길을 걷던 KB손해보험에 2021년 1월 ‘구원투수’로 등판한 김 사장은 KB금융그룹의 재신임을 얻어 2023년 두 번째 임기를 시작했다.

1963년생인 김 사장은 우신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KB국민은행 소비자보호그룹 상무와 리스크관리그룹 전무, KB금융지주 재무총괄 부사장(CFO) 등을 역임했다.

지난 2년간 김 사장 체제 아래 KB손해보험은 ▲강력한 본업 턴어라운드 및 사상 최대 이익 시현 ▲비즈니스 영역 확장(헬스케어·마이데이터)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공정한 조직문화 확보라는 성과를 거뒀다.

2023년은 대한민국 보험업 역사상 가장 예측하기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김 사장의 목표대로 그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격이 다른 ‘명품 KB손해보험’을 만들 수 있을 지 주목된다.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명품 보험사’ 만든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5일 KB금융은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김 사장의 1년 연임을 확정했다. 취임 이후 당기순이익 확대, 자본건전성 확보 등 안정적인 성장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KB손해보험은 2017년 330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한 뒤 줄곧 내리막길을 걸었다. 2020년에는 순이익 1639억원이라는 저조한 실적을 거뒀다. 하지만 2021년 1월 김 사장이 취임한 이후 회사 실적은 상승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KB손해보험의 2021년 당기순이익은 3018억원으로 전년(1639억원) 대비 84.1% 증가했다. 김 사장 취임 1년 만에 거둔 성과다. 지난해 3분기까지 순이익은 5207억원으로 전년보다 93.4% 늘어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비즈니스 영역도 대폭 넓혔다. KB손해보험은 지난해 4월 손해보험업계 최초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보다 앞선 2021년 10월에는 보험업계 최초로 헬스케어 자회사(KB헬스케어)를 설립했다. 모두 ‘업계 최초’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김 사장의 올해 목표는 KB손해보험을 ‘명품 손해보험사’로 만드는 것이다. 이를 위해 보험상품·보상·영업조직·매직카서비스·유저인터페이스(UI)·임직원 역량은 물론, 고객에게 제공하는 청약서 및 보험증권과 케이스, 문자 메시지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에서 다른 보험사와 격이 다르고 클래스(Class) 높은 회사가 되겠다는 포부다.

김 사장은 “향후 누가 최고경영자(CEO)가 되더라도 우리 회사를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고 모든 임직원이 자부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신명나는 일류회사’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어나더 클래스(Another Class) KB손해보험)’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KB손해보험은 지난 12일 손해보험업계 최초로 유병자보험 상품에 ‘상해·질병 3~100% 후유장해’ 보장을 탑재했다.<KB손해보험>

올해 상품 경쟁력 강화 박차

KB손해보험은 격이 다른 손해보험사에 한발짝 더 다가서기 위해 새해부터 분주하다. 먼저 상품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지난 12일 손해보험업계 최초로 유병자보험 상품에 ‘상해·질병 3~100% 후유장해’ 보장을 탑재해 선보였다.

종합건강보험 상품에만 판매됐던 상해·질병 3~100% 후유장해 보장을 간편고지만으로 가입 가능한 ‘KB 오! 슬기로운 간편보험’ ‘KB 간편건강보험과 건강하게 사는 이야기’ 등의 유병자보험 상품에 새롭게 추가해 경증질환에서 중대질환까지 후유장해 발생에 따른 보장 공백을 해소하고자 했다는 설명이다.

‘2대 질병(뇌·심장) 보장’ 영역도 업계 최고 수준으로 확대했다. 기존 2대 질병 보장과 ‘중증질환 산정특례 보장’에 더해 손해보험업계 최초로 ‘에크모(ECMO·체외막 산소 공급장치) 치료비’ 보장을 추가해 심장이식 대기 상태의 보장 공백을 없앴다.

또 검사지원비·입원일당·수술비·중증질환자 산정특례 보장 등 2대 질병과 관련한 다양한 보장을 한번에 가입 가능한 ‘2대 질병 종합 치료비’를 신설해 보장 공백 없이 완치될 때까지 최초 1회 지급 후 소멸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치료비와 수술비를 보장받을 수 있게 했다. 병원급별 상해·질병수술비를 신설해 실제 치료비용에 상응하는 단계별 수술비 보장 체계도 완성했다.

아울러 드론 운항 중 발생하는 배상책임 위험에 대해 집중적으로 보장해주는 ‘드론 배상책임보험’도 출시했다. 해당 상품은 기존에는 가입이 어려웠던 군집 드론, 유상화물운송 드론, 대여업자 드론, 무인비행선, 25kg 초과 드론 등도 위험별 요율 차등화를 통해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미래의 핵심 성장 엔진인 드론 산업 육성과 관련해 걱정 없이 고객과 국민을 보호할 수 있는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KB손해보험은 다양한 고객 니즈를 반영해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상품·서비스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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