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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8 19:16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카카오페이, 지난해 주가 69%↓...출자제한기업집단 중 최고 낙폭
카카오페이, 지난해 주가 69%↓...출자제한기업집단 중 최고 낙폭
  • 이재형 기자
  • 승인 2023.01.18 1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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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근 대표 등 경영진 리스크...결국 주가 폭락으로
시총 7조5010억원 증발...우리사주 본전이라도
신원근 카카오페이 신임 대표 내정자.<카카오페이>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카카오페이>

[인사이트코리아=이재형 기자] 카카오페이 경영진의 실책이 결국 큰 폭의 주가 하락으로 가시화됐다. 신원근 현 대표와 류영준 전 대표 등이 스톡옵션으로 보유하고 있던 주식을 무더기 매도, 주가 폭락을 유발하는 등 투자자들의 신뢰를 잃었다는 평가다.

<인사이트코리아>가 한국거래소 데이터를 18일 분석·종합한 결과, 상호출자제한기업그룹 집단 중 카카오 집단의 카카오페이 주가가 지난해 68.94% 하락, 이들 기업 집단에서 가장 큰 폭으로 주가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월 3일 17만4500원에 종가를 형성했던 주가는 지난해 12월 29일 5만4200원에 마감했다. 카카오페이의 최대주주는 (주)카카오로 이 기간 7조5010억원에 가까운 시가총액이 증발했다.

신 대표와 류영준 전 대표 등의 ‘먹튀’ 논란 이후 투자자들이 신뢰를 버린 것으로 보인다. 류 전 대표는 논란 이후에도 고문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신 대표와 류 전 대표 등 임원 8명은 2021년 12월 초 자사주 44만여주를 매도했다. 이들은 스톡옵션 행사를 통해 1주당 5000원에 취득한 주식을 고점에 가까운 20만4017원에 매도했다. 총 878억원 규모 차익을 거뒀다. 류 전 대표 혼자서 챙긴 이익만 약 460억원에 달했다.

2대 주주인 앤트그룹 계열 알리페이싱가포르홀딩스가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을 통해 지분을 매각한 것도 한 몫했다. 알리페이는 지난해 6월 500만주를 블록딜로 처분하면서 주가를 끌어 내렸다. 알리페이는 매각을 통해 총 4675억원을 확보했다. 업계에서는 알리페이가 지분 보호예수가 풀린 뒤 곧바로 지분을 매각, 차익 실현에 나섰다는 얘기가 나온다. 당시 주가가 하락하며 약세를 보이자 처분익을 최대한 확보하려 했다는 해석도 나왔다.

증권가, 카카오페이 공모가 회복 어려워

증권가에서는 올해 카카오페이 주가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이 나온다.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카카오페이의 목표주가를 7만3000원으로 제시하며 공모가(9만원) 회복이 어렵다는 의견을 냈다. 18일 카카오페이는 6만5100원에 장을 마쳤다. 

이에 따라 공모가에 우리사주를 배정받은 직원들도 고심이 깊다. 이들은 모두 상당한 평가손실을 보고 있다. 본전 생각에 매도할 수도 없어 난감한 상황이다. 최대한 기다려서 본전은 건지겠다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카카오페이 우리사주 청약률은 100%로 직원 1인당 평균 4000주를 받은 것으로 추산된다. 

한편, 카카오페이 다음으로 지난해 주가 낙폭이 컸던 기업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68.45%) ▲SK바이오사이언스(-67.33%) ▲효성화학(-67.22%) ▲케이카(-66.13%) ▲한화투자증권(-63.22%) ▲티와이홀딩스(-62.94%) ▲한화투자증권우선주(-62.11%) ▲태영건설(-61.62%) ▲카카오뱅크(-58.81%) ▲SK케미칼우선주(-57.59%) ▲HDC현대산업개발(-56.33%) ▲SK네트웍스우선주(-54.93%) 등의 순이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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