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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5 12:38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카카오노조, 한달새 1200명 가입…“경영진 리더십 부재 원인”
카카오노조, 한달새 1200명 가입…“경영진 리더십 부재 원인”
  • 정서영 기자
  • 승인 2023.01.17 17: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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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조합원 수 4000명대 달해…‘불안정한 환경·신뢰 부족’ 주요 원인
창업자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과 면담 요청 계획
서승욱 카카오노동조합 지회장이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카카오노조>

[인사이트코리아=정서영 기자] 카카오 내부에 잡음이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한달 사이 카카오노동조합에 가입한 조합원 수가 1200여명을 넘어서면서 총 조합원 수는 4000명대에 달하고다. 이는 지난해 카카오페이 류영준 전 대표의 블록딜 사태와 카카오 신임 최고경영자(CEO) 내정 철회 당시 조합원 수 1300명 대비 3배가량 증가한 수치다.

조합원 수가 급증한 배경에 대해 서승욱 카카오노조 지회장은 17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근무제도 개편뿐만 아니라 현재 카카오의 모든 계열사의 ▲불안정한 환경 ▲리더십 부재 ▲신뢰 부족과 같은 문제들을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카카오노조 “경영진 리더십 함량 미달”

카카오노조는 최근 카카오 여러 계열사에서 전환배치·권고사직과 같은 구조조정 이슈가 발생하며 구성원들이 불안정한 고용 환경에 노출돼 있다고 주장했다. 서 지회장은 “카카오는 리더십 변화에 따라 한해 사업이 좌지우지되거나 뒤바뀌는 일이 비일비재하다”며 “근무제도는 빙산의 일각일 뿐 리더가 바뀌면 카카오가 해왔던 모든 사업 계획이 뒤집어진다”고 말했다.

그는 일례로 지난해 카카오가 선포했던 메타버스 비전은 CEO가 바뀌자 사라졌으며, 카카오커머스에서 추진하려던 직매입도 대표가 바뀌고 수포로 돌아갔다고 설명했다.

노조는 리더십 부재도 중대한 리스크로 꼽았다. 임원 선임 과정에서 주요 경영진이나 대주주가 선호하는 사람이 리더가 되는 회전문 인사가 반복되고 있다는 것이다. 카카오는 코스피 시총 20위 기업 중 CEO가 지난 한 해 4차례나 교체된 유일한 곳이다.

노조는 회사와 직원간 신뢰 부족 문제도 지적했다. 카카오는 창업자 김범수 의장의 모토이자 핵심 가치관인 서로의 신뢰를 바탕으로 끊임없이 충돌(토론)하고, 그 결과에 헌신하자는 문화를 강조하며 회사와 임직원의 일하는 문화가 됐음에도 현재는 소통 부재와 일방적인 통보로 직원과 경영진간 정보공유가 약화됐다는 것이 노동조합 설명이다.

서 지회장은 “카카오가 처한 이러한 문제들은 고질적”이라며 “노사간 상호 협력하고 소통하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공동체 통합 논의기구 설치와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과 면담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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