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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19 15:46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美 디스인플레 전망에 채권 매수해야 하나?
美 디스인플레 전망에 채권 매수해야 하나?
  • 이재형 기자
  • 승인 2023.01.16 16: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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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금통위서 ‘금리 동결’ 의견 나와
국고채 금리 대부분 기준금리 밑돌아
16일 오전 기준 국채 금리는 1년물 3.579%, 2년물 3.463%, 3년물 3.403%, 5년물 3.317%, 10년물 3.332% 등을 기록해 대부분 기준금리를 밑돌았다.<이재형>

[인사이트코리아=이재형 기자] 미국의 물가가 하향 조정되고 있다는 신호가 감지되며 디스인플에이션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국은행도 최근 경기 침체 가능성 열어두고 통화 긴축 속도를 조절할 것으로 관측되면서 증권가에서는 현재와 같은 금리 환경에서 채권 투자 전략이 유리하다는 얘기가 나온다.

1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 들어 13일까지 장외 채권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들은 총 1조2315억원어치의 채권을 순매수했다. 시장은 기준금리 인하에 베팅한 셈이다. 통상 금리가 내려가면 채권의 가치는 올라간다. 이날 서울채권시장에서 1년물(3.579%) 국채를 제외한 대부분 국채 금리가 한은의 기준금리를 밑돌았다. 오전 기준 2년물 3.463%, 3년물 3.403%, 5년물 3.317%, 10년물 3.332% 등을 기록했다. 이는 한은의 금리 인상 기조가 조기 종료될 것이라는 낙관론이 그 배경이다.

미국에서 물가가 안정되고 있다는 시그널이 나오며 시장은 향후 금리 인하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12일(현지시각) 미국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년비 6.5%를 기록해 예상(6.5%)에 부합했다. 전월(7.1%)에 비해서는 크게 떨어졌다. 이는 6개월 연속 둔화한 것으로 2021년 10월 이후 최저다. 전월비 CPI는 0.1% 떨어져 11월(0.1%)과 예상(0%)보다 더 낮아졌다. 변동성이 높은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 상승률은 전월비 0.3% 전년비 5.7%를 기록해 전망치에 부합했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이하 연은) 총재는 올해를 디스인플레이션의 해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GDP 성장률이 2022년 하반기에 개선될 것으로 보이며, 노동시장은 여전히 강세”라며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너무 높지만 최근에는 하락하고 있다”고 짚었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도 “연준이 올해 금리를 몇 번 더 올릴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금리를 0.75%포인트씩 올리던 때는 확실히 끝났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는 0.25%포인트의 금리 인상이 좀 더 ‘적절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건스탠리도 ‘2023 글로벌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전 세계 인플레이션이 지난해 4분기 고점을 찍었다고 본다. 올해 디스인플레이션이 흐름을 주도할 것”이라고 관망했다.

한국은행, 향후 금리 인상 속도 조절 시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최근 통화정책방향회의에서 향후 통화 긴축 속도를 조절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를 포함한 위원 9명 중 2명이 금리 동결을 주장했다. 3명이 연 3.5%, 나머지 3명 연 3.75%를 제시했다. 이 총재 관련해 “반드시 올린다는 뜻이라기보다는 (금리 추가 인상을) 배제하지 말자는 의견”이라고 말했다.

안재균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경기에 대한 한은의 판단은 성장 후퇴, 물가 안정 기대 유지로 요약할 수 있다”며 “이는 향후 통화정책 운영이 점차 물가에서 성장으로 중심축이 옮겨질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그는 “성장에 대한 우려가 커진 점은 한은의 시선이 향후 성장세에 좀 더 집중됨을 예고한다”고 내다봤다.

증권가에서는 금리 정책에 대한 스텐스가 변화하는 만큼 채권 투자 전략이 유효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향후 금리가 내려가면 채권의 가치가 올라갈 가능성이 높아서다. 안 연구원은 “국고 3년 3.38~3.55%, 국고 10년 3.30~3.48%, 3/10년 스프레드 (10)~(4)bp 밴드를 제시한다”며 “기준금리가 3.50%에 도달했지만, 추가 인상 우려 약화로 국고 2년 이상 전구간 금리 수준이 기준금리를 하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후 미국 채권금리 반등과 금리 레벨 부담에 따른 차익실현 등으로 주초반 채권금리 오름세가 예상된다”며 “금리 반등은 채권 매수 기회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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