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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5 18:36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美 인플레 1년 2월만에 최저...한국 증시선 SK네트웍스 상한가
美 인플레 1년 2월만에 최저...한국 증시선 SK네트웍스 상한가
  • 이재형 기자
  • 승인 2023.01.13 16: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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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증시 모두 소폭 상승
전망치 부합...증시 선 반영
코스피가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둔화세에 1% 가까이 오르며 마감한 1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0.99포인트(0.89%) 오른 2386.09에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0포인트(0.14%) 상승한 711.82에 종료했다.<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이재형 기자] 미국의 소비자물가가 1년2월만에 최저치를 찍었다는 소식에 한국과 미국의 증시는 소폭 올랐다. 증권가 전망치와 부합, 시장이 이미 이를 선 반영한 만큼 극적인 폭의 상승세는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0.99포인트(+0.89%) 오른 2386.09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도 1.00포인트(+0.14%) 소폭 상승한 711.82에 종료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5714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기관이 2149억원 사들였고 개인은 7803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113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외인과 기관은 각각 724억원, 388억원 매도 우위였다.

줌인터넷, SK네트웍스(우선주)가 각각 전 거래일 보다 30%, 29.98% 상승 마감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0.5% 오른 6만800원에 마감했지만 SK하이닉스는 1.27% 내린 8만5700원에 종료했다. 포스코홀딩스(4.81%), JB금융지주(4.45%), 현대로템(3.84%), DGB금융지주(3.25%) 등이 올랐다. 반면 케이카(-7.22%), 아이에스동서(-3.99%), JYP엔터(-3.18%), 현대해상(-1.5%) 등은 내렸다.

미국의 물가가 시장의 예상에 부합하면서 한국의 유가증권시장이 소폭 상승한 모습이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정점에 달했다는 시장의 관측이 선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12일(현지시간) 미국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년비 6.5%를 기록해 예상(6.5%)에 부합했다. 전월(7.1%)에 비해서는 크게 떨어졌다. 이는 6개월 연속 둔화한 것으로 2021년 10월 이후 최저다. 전월비 CPI는 0.1% 떨어져 11월(0.1%)과 예상(0%)보다 더 낮아졌다. 

변동성이 높은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 상승률은 전월비 0.3% 전년비 5.7%를 기록해 전망치에 부합했다. 이정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주거비와 의료 부문을 제외한 서비스 물가의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어, 전반적인 물가 상승 압력이 둔화 추세에 접어든 것으로 판단한다”며 “현재 추세라면 CPI 상승률은 기저효과와 함께 올해 상반기 안에 3% 초반까지 빠르게 둔화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뉴욕 증시도 소폭상승

뉴욕 증시도 CPI 상승률이 예상치에 부합한 것으로 나타나며 소폭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12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6.96포인트(0.64%) 오른 3만4189.97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 대비 13.56포인트(0.34%) 오른 3983.17로, 나스닥지수는 69.43포인트(0.64%) 상승한 1만1001.10으로 거래를 마쳤다.

물가가 조금씩 잡혀 나감에 따라 연방준비제도(연준)이 금리 인상 속도조절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도 힘을 얻고 있다. 연준은 지난해 4회 연속 ‘자이언트 스텝’(한번에 0.75%포인트 인상)을 밟은 것을 포함 기준금리를 총 4.25%포인트 인상했다. 이정훈 연구원은 “다가오는 2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도 25bp(1bp=0.01%포인트) 인상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다만 우리나라는 이날 기준금리를 높여 잡았다. 사상 최초 일곱차례 연속 상향조정이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3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려, 기존 3.25%에서 3.5%로 인상했다. 2008년 11월(4.0%)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한은은 지난해 4·5·7·8·10·11월에도 지속적으로 금리를 올렸다. 이로써 한국의 기준금리와 미국의 정책금리(4.25∼4.50%)차는 미 상단 기준 기존 1.25%포인트에서 1%포인트로 좁혀졌다.

국채 3년물, 기준금리보다 낮아

미국 물가의 조정 시그널에 따른 긴축 속도 조절론이 확산하며 한국도 기준금리 인상을 중단할 것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이에 국고채 3년물 금리가 기준금리인 3.5%보다 낮은 수준으로 내려섰다. 10년 5개월 만이다. 13일 오후 2시 35분 기준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0.081%포인트 하락한 3.385%에서 거래되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 금리도 0.093%%포인트 내린 연 3.320%에서 거래중이다. 이는 현재의 기준금리인 3.5%를 크게 하회한 수준이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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