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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19 16:0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김성태 기업은행장, 스타트업 전생애 커버하는 금융그룹 만들까
김성태 기업은행장, 스타트업 전생애 커버하는 금융그룹 만들까
  • 박지훈 기자
  • 승인 2023.01.13 14: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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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전문가 AC·VC와 유망 스타트업 대출·투자 관련 협력
IBK창공 출범 이끈 김 행장, 벤처대출 출범에도 기여
김성태 IBK기업은행장.기업은행, 편집=박지훈
김성태 IBK기업은행장.<기업은행, 편집=박지훈>

[인사이트코리아=박지훈 기자]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경영전략그룹 부행장 시절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출범을 주도한데 이어 수석부행장으로서 미국 실리콘밸리식 벤처대출 출시에 기여했다. 계열사들과 함께 스타트업 전(全)생애에 걸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IBK금융그룹으로 도약해낼 지 관심이 쏠린다.

13일 은행권에 따르면 IKB기업은행은 전날 액셀러레이터(AC)·벤처캐피탈(VC) 16개사와 함께 ‘IBK벤처대출 지원 및 초기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유망 스타트업의 미래 성장성을 평가해 담보가 없는 ‘IBK벤처대출’ 취급을 지원할 스타트업 육성·투자기업과 협력한다는 내용이 핵심이다. 

지난해 12월 미국 실리콘밸리식 벤처대출을 국내 최초로 도입한데 따른 후속 조치다. 김성태 행장은 전임 윤종원 행장 재임 당시 오른팔인 수석부행장으로서 IBK벤처대출 준비와 출시에 기여했다.

IBK벤처대출은 스타트업이 후속 투자를 유치할 때까지 시설·운영자금을 브릿지론(Bridge Loan) 빌려주는 금융상품으로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방식을 띄는 것이 특징이다.

차주기업은 일반 회사채보다 저렴한 금리로 자금을 조달해 후속 투자 전까지의 ‘보릿고개’를 넘길 수 있고 기업은행은 차주기업의 성장에 따라 신주인수권을 행사해 기업가치 상승이익을 공유할 수 있게 된다.

2017년 12월 19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기업은행 IBK창공 마포 개소식에서 당시 경영전략그룹 부행장이던 김성태 기업은행장이 은행과 정부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기업은행
2017년 12월 19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기업은행 IBK창공 마포 개소식에서 당시 경영전략그룹 부행장이던 김성태(맨 오른쪽) 기업은행장이 은행 관계자, 정부측 외빈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기업은행>

스타트업 생태계 ‘붐업’ 앞장선 김성태 행장

앞서 기업은행은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2017년 12월 스타트업에게 사무공간, 경영컨설팅, 금융지원 등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IBK창공(創工)’을 마포에서 개설했다. IBK창공은 김성태 행장이 경영전략그룹 부행장 시절 설립에 주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IBK창공은 마포를 시작으로 구로(2018년 10월), 부산(2019년 5월), 대전(2021년 1월)에도 만들어져 스타트업의 초기 안착과 성장에 기여하는 AC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평가다. 최근 스타트업 투자 추세가 시리즈 A~B 단계가 아닌, 프리-A 혹은 시드(Seed) 단계로 빨라지고 있는 만큼 IBK창공은 유망 기업을 발빠르게 발굴할 창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IBK벤처대출은 기업은행이 스타트업 생애주기 가운데 중기까지 자금공급 시스템을 갖췄다. IBK창공을 통해 초기 단계의 금융·비금융서비스 공급 시스템을 갖췄다면 IBK벤처대출로 보다 성장한 기업에 대한 커버리지를 넓힌 셈이다.

그룹 시너지 창출 기회로 삼을까

IBK금융그룹은 지주사 없는 금융특화 기업집단으로 기업은행을 모회사로 IBK캐피탈, IBK투자증권, IBK연금보험, IBK자산운용, IBK저축은행, IBK시스템, IBK신용정보, IBK서비스가 계열사로 존재한다. IBK캐피탈이 메자닌 투자 영역에서 경쟁력을 발휘하고 IBK투자증권이 중소기업 특화 증권사로 성장했지만 대형금융그룹과 비교하면 갈 길이 멀다.

김성태 행장은 그동안 전문성을 쌓아온 스타트업 금융을 그룹 시너지 창출에 활용할지 주목된다. 현재 시드, 프리-A단계 스타트업에 우선적으로 공급할 계획인 벤처대출을 장차 중·후기 기업으로 확대하고 스타트업 임직원 자산관리까지 비즈니스를 키우면 증권·자산운용 등 계열사와 협력할 수 있는 여지가 크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최근 대내외 경제불안 요인으로 투자시장까지 얼어붙은 상황에서 IBK벤처대출이 유동성 어려움을 겪는 창업기업에게 가뭄에 단비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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